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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작녀와 소개팅했는데 누구 잘못인가요?

ㅇㅇ |2020.05.29 18:22
조회 5,302 |추천 9
30살 흔남입니다.

제 키는 185로 큰편입니다.

엄마는 키가 170정도 아빠 키가 180이 넘고 큰형 키는 185 , 여동생 키는 172입니다.


평생을 키큰 가족들에게 둘러 쌓여 살다보니 키가 170을 안넘는 여자는 여자로 안보입니다.

163 정도 되면 여자로서 매력은 못느끼지만 보통키라 생각하구요.

키 작은 여자를 욕하는 뜻은 절대 아닙니다. 그냥 내 취향을 말하는 것 뿐입니다.

예를 들어 마른 여자가 좋다, 쌍꺼풀 았는 큰눈이 좋다, 볼륨감 있는 여자가 좋다 처럼 그냥 취향이에요.


저는 무조건 키 170이 커트라인이라고 생각해서 이건 꼭 지켜달라고 말했어요.



회사사람이 소개팅을 시켜준다고 했습니다. 코로나도 걱정되고 몇번이나 거절했지만 끈질기게 소개를 받으래요.

어떤 여자냐고 묻자 키가 크고 몸매좋은 사람이고 다정하고 착하다고 하며 자꾸 권해서 직장 상사의 말이니 그냥 한번 만났어요.


그런데 키가 작더군요.


그냥 아 작다..이수준이 아니라 160이 안 되는것처럼 보였어요. 163정도도 아니고 그냥 진짜 "와 작네 뭐지???"수준...


여성분은 친절하고 성격은 괜찮았어요. 그러나 예전에 키작녀들이 들이대서 몇번 만나본 결과 전 키작녀에게 아예 여자로서 매력을 못느끼는걸 알기에 도저히 그 여자 말에 집중할 수 없었어요.


그냥 적당히 네..네...거리고 있는데 키작녀가 갑자기 내 외모칭찬을 하는 거에요. 키가 크고 훤칠하다고 부럽다고 하기에 읭?스러웠어요.


더 못참겠는건 애를 낳으면 날 닮았으면 좋겠대요... 이상하게 자꾸 키에 집착하고 저는 비출산을 고려중이라 너무 기분이 안좋았구요.


그래서 그냥 좋은 분 만나시라고 하고 애프터는 거절했어요.


주선자가 나보고 예의 없다는데 속인 주선자 잘못아닌가요??제 잘못인가요??

실제로 만나면 생각이 바뀔거라고 생각해서 소개시켜줬다는데 제가 사과받아야할 상황 아닌가요?

그리고 아무리 맘에 안들어도(여자라고 아예 안느껴짐) 다들 3번은 만나보시나요?


제가 키가 중요하다는데 왜 자꾸 키말고 다른게 더 중요하다는지 주선자가 이해가 안되고 직장에서 저에 대해 안좋게 말을 하니 미치겠어요.
추천수9
반대수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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