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젠 울신랑 직장동료가 결혼을 한단다.
12시 결혼식...우린 아침 10시에 일어나서 오빠부터 샤워하고 그담 나두 샤워하고 씻고있는중에 설겆이가 한가득 쌓여있다는게 갑자기 생각이 났다..
난 씻으면서 오빠에게 소리쳤다..."설겆이좀해라"
오빠는 사실 청소는 전문이지만 설겆이는 무척이나 싫어한다...
하기싫다는 소릴 하면서두 씻구 나오니까 벌써 깨끗하게 설겆이를 해놓은것이다.
안방에 이불도 깨끗하게 개어놓구...침대방에 침대카바두 깨끗하게 깔아놓구...
표현은 안했지만 얼마나 고맙던지..
결혼식장에 도착해서 식이 끝나구 뷔페에 갔당...
난 한꺼번에 두개에 접시에 음식을 담아 자리에 앉았다..
코트를 벗고 먹기 시작... 근데 내가 가지구 온건 별맛이 없는것이다..
오빠 나 샐러드 먹구 싶어...오빠...가만히 있다...
앞에 오빠랑 나랑두 친한 회사직원이 있었다.. **씨 나 샐러드 먹고 싶어요..ㅋㅋㅋ
울오빠나 오빠친구나 내말은 척척 들어준다.. 샐러드를 가지구 왔는데 내가 생각했던 샐러드가 아니었다..
울오빠에게 오빠 내가 좋아하는 샐러드 알쥐...그거 갖다줘라..하니까....다시 가더니 그거 없더라구..다른 음식을 가지구 왔다..
다시 오빠 나 식혜먹구 싶다...구 하니까..또 갔다 온다..내가 좋아하는 떡이랑 과일이랑 여러가지를 갖다준다...
오빠가 아주 기쁜 표정으로 "있잖아 다른쪽에 가니까 통돼지 바베큐도 있더라"며 또 가지구 온다..
ㅋㅋㅋ신났다...그날 아주 배부르게 먹었다...참고로 내가 요즘 감기때문에 몸이 넘 안좋은상태였다.
울오빠랑 회사친구랑 시내에 옷을 사러나갔다.
오빠 나 넘 아파 내 가방좀 들어줘...응 예전에는 절대 여자가방은 못들어준다는 사람이 이제는 아주 자연스럽게 어깨에 떡하니 맨다..
첨엔 오빤 넘 냉정하구 무뚝뚝한 사람이라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넘 괜찮은 사람인거같다.
ㅋㅋㅋ 나두 오빠한테 잘해줘야지..
내투정 다 받아주구...오빠 한번씩 그런다.. 너 나 안만나구 다른남자 만났으면 어쩔뻔했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