ㅅㅂ 그게 바로 나야..
이렇게 반배정 망한적은 처음인데
진짜로 혼자 다닐줄은 몰랐음 ㅋㅋㅋㅋㅋ
혼자다니는거 이제 좀 익숙해지긴 했는데
점심 다먹고 반에 얘기할사람 없어서
화장실 칸 안에 들어가서 시간때우는건 적응이 안되더라
자동센서 꺼지고 불 완전히 꺼진 칸 안에서 가만히 있을때
ㅈ ㄴ 우울증걸릴거같음;; 그렇다고 화장실에서 나오면
반에서 애들 아직 밥먹고있는데 나혼자 개뻘쭘함..
하루에 화장실만 왔다갔다 몇번하는건지 모르겠음
오늘도 반에서 애들 다 모여서 수다떨고있는데
나혼자 구석에서 짜져서 공부하는척 하고있으니까
옆반 담임이 지나가다가 보고 너무 불쌍했는지
계속 옆에서 말걸어줌ㅋㅋㅋㅋㅠ
최근에 용기내서 몇몇애들한테 인사 먼저 해봤는데
다들 표정이 이ㅅㄲ뭐여 이 표정이여서
그 뒤로 말 한마디도 못 검 ㅋㅋㅋㅋ
아 그리고 화장실에서 내가 걔네한테 인사했다는 이유로
내 욕하는거 칸안에서 엿들음
눈물 존 나 나왔는데 안운것처럼 하느라 고생함
아 그리고 내가 인사했을때 그나마 반응 괜찮았던애가
내 욕 제일많이하더라..ㅋㅋㅋㅋ
이동수업도 나 잘때 아무도 안깨워줘서 주번이 항상 깨워주는데 이젠 주번도 나 안깨워줌..
이젠 반에서 뭐 짱친..? 이런건 바라지도 않으니까
그냥 편하게 말 걸수있는 애가 생기면 좋겠다
혼자다니니까 학교에있는 내내 너무 우울하니까
점심시간 다되도 배가 1도안고픔.. 심지어
급식 먹는순간 토할거같아
그렇다고 급식 받자마자 버리긴 눈치보이니까
밥 먹는 척만하다가 다 버림 ㅅㅂ
그리고 간혹 나한테 말 거는애들 있긴 한데
꼽주는건지 말거는건진 모르겠지만
그거라도 난 고맙게 느껴짐.. ㅋㅋㅋㅋㅋㅋㅋ
너네도 반에 혼자다니는애 있으면 말 한마디라도 걸어줘..
진짜 말 걸어주는것만으로 완전 고맙거든 ㅋㅋㅋㅋㅋ
++) 공부해도 소용없어 나 지금 중3이거든...ㅠㅠㅠ
헐..다들뭐야ㅠㅠㅠㅠㅠ댓글보고 운 적 처음이야
댓글 하나하나 다 읽어봤어 진짜 고마워ㅠㅠㅠ..
평소같았으면 틈만나면 화장실갔다가 혼자 칸 안에서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었을텐데 댓글보고
이제 반에서 뭐라도 하면서 버틸수있을거같아 고마워
그리고 생각해보니까 내가 쉬는시간 종만치면 눈치보다가 바로 화장실가니까 반애들도 나 맨날 화장실가는거 아는거같더라..ㅎㅎ
그거보고 또 내 욕했겠네..ㅠㅠㅠ
댓글 다 읽어보고있어 내가 살면서 들었던 위로중에
오늘 들은말들이 제일 최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