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도에 제작된 <귀여운 여인>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줄리아 로버츠(남/리차드기어)가
연기변신에 화제가 된 영화이다.
이 영화를 보면 제목 부터 심상치 않았고
영화를 보신 분이면 아시겠지만 격렬하게 싸우는 장면이 인상적면서
줄리아 로버츠 영화라 할 수 있을만큼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에도 싸움 영화를 알리는 기사를 보면
단연코 김태희의 부각이지
그에 못지 않은 설경구는 단연코 뒷전이다.
김태희 연기변신 기대작이라는 기사가 압도적이란 말은
즉 격한 몸싸움을 통하여 줄리아 로버츠처럼
이미지 변신이 용이한 것이라고도 할 수 있는 것이다.
물론 장르에 있어서 두 영화는 달리하고 있지만
우연의 일치인지 두 영화에서
상대남은 '결벽증'이란 공통의 분모를 갖고 있다.
지금 김태희는 모험을 앞두고 있다. 이번과 같은 영화에서도 이미지 변신에 성공?하지 못하면 다음에는 어떤 영화를 선택해야할지 더욱 고심해야 하기 때문이다.
판단은 영화를 본 사람들이 할 것이라 믿는다...
(이하는 각 포탈에서 공개한 두 영화의 줄거리이다...임의 작성이 아님을 밝혀둔다.)
***싸움 ***
폭발 카운트다운 3
매사 토닥토닥 다투지만 다르기에 만나야 한다 생각하고 다르기에 맞춰야 한다 생각하는 진아와 상민. 이들은 물과 기름 같은 서로의 성격차이를 극복하고 주위 사람들의 축복 속에 행복한 삶을 향해 출발한다.
폭발 카운트다운 2
힘든 일이 닥쳐도, 어려움이 닥쳐도 둘이 함께라면 언제나 행복지수 100%일 것이라는 로망은 어느새 사라져 버리고…
매사 본의 아니게 진아의 심기를 건드리게 되는 대한민국 대표 무심남 상민. 그런 상민의 모습이 얄미워 본의 아니게 과격&까칠해져 버린 진아. 어느 날, 그들은 성격차이 극복의 실패를 인정하며 쿨하게, 이별을 고한다.
폭발 카운트다운 1
홀로서기를 하고 각자의 길을 걷게 되는 상민과 진아. 그러던 어느 날 상민은 무엇인가를 문득 깨닫게 된다. 진아와 이별 시 뭐든지 반씩 나눈답시고 홧김에 아끼던 물건을 주게 된 것. 예민결벽과다집착형 새가슴증후군 상민은 극도의 집착과 흥분에 둘러싸여 서둘러 진아와의 약속을 잡는다.
폭발 카운트다운 0
아직 감정의 앙금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이별 후 처음 만나게 된 상민과 진아. 상민은 본의 아니게 또다시 진아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고, 진아는 상민의 태도에 슬슬 부아가 치밀어 오른다. 그리고 결국! 둘의 인내심은 한계에 다다르게 된다.
폭발
마침내, 대화 포기 선언을 하고 치열한 전면전에 돌입하게 된 이들! 싸움은 또 다른 싸움을 낳고, 그 싸움은 또 다시 큰 싸움을 낳게 되는데…
과연 이들 싸움의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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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과의 동침: 1991년***
미모의 여인 로라(줄리아 로버츠 분)는 부자에다 미남인 남편 마틴(패트릭 버긴 분)이 극도의 결벽증에다 심한 의처증까지 있는 지 모르고 결혼한다.
하지만 곧 본성을 드러내는 마탄에게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당하고 구타를 당는다. 어느날 로라는 마틴을 속이고 수영을 배우러 다닌다.
그러다 남편과 이웃집 의사의 요트를 타고 밤에 바다로 나가게 되는데, 풍랑을 만나 로라가 실종된다.
남편 마틴은 로라가 익사한 것으로 단정하고 장례까지 치른다.
그러나 로라는 헤엄을 쳐서 집으로 돌아와 그동안 준배해 두었던 소지품을 챙긴 뒤 결혼 반지를 변기에 버리고 도망친다.
그런다 마틴은 로라가 수영을 배우러 다닌 것을 알게 되고 급기야 변기에서 반지도 발견한다. 이에 그는 로라의 어머니가 있는 양로원을 단서로 추적을 시작한다.
한편 로라는 낮선 지방에서 이름을 사라로 바꾸고 새로운 생활을 시작한다.
그녀는 그곳 대학 연극 교수 벤(케빈 앤더슨 분)을 알게 되고 곧 그의 사랑을 받게 된다.
두 사람의 행복한 나날은 로라가 어머니를 찾아가면서 종말을 예고한다. 그동안 로라 어머니 주변의 간호원들을 포섭해 로라가 나타나기를 기다리던 마틴이 기다리고 있었다.
면회를 마치고 로라는 기쁘게 벤에게 돌아가지만 그후 어머니를 공갈로 협박한 마틴은 그녀의 거처를 알게 되고 주변을 탐색한다.
아무것도 모른 채 벤과 헤어져 집으로 돌아온 로라는 집안의 이상한 분위기에 긴장한다.
헝클어 놓았던 욕조의 수건과 선반의 통조림이 가지런하게 놓여있었던 것이다.
이건은 전남편 마틴의 병적인 결벽증이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무심히 누른 오디오에서는 마틴이 그녀와 잠자리에 들 때면 틀던 베를리오즈의 "환상교향곡"이 흘러나온다.
로라는 울음을 터뜨리고 절망적인 울음 속에 마틴은 음흉한 모습을 더러낸다.
이때 벤이 찾아와 마틴과 결투 끝에 의식을 잃고 만다. 벼랑 끝에 선 로라는 순간적으로 모든 것을 결심하고 총을 들어 마틴의 가슴을 겨냥한다.
로라는 자신을 절대 쏘지 못하리라고 믿는 마틴이 그녀앞으로 점점 다가서지만 로라는 자신이 침입자를 죽였노라고 전화로 경찰에 통고하고 그를 향해 방아쇠를 당긴다.
그가 살아있는 한 그로부터 벗어날 수 없다고 느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