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나 트위터에서 지갑 열어라 난리치고
리슨까지 찾아와서 우리를 지지해라, 링크를 통해 기부해라 도배하는 거 보면 이해하기 힘들고 도가 지나친 것 같다고 느낌
근데 인터넷에서는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긴다고 하잖아? 나는 그런 사람들이 아마도 해외 팬들 중에서도 일부이거나 어쩌면 이번 사건의 본질을 흐리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해
이번 사건에 대한 분노는 미국인, 특히 미국에 사는 흑인들에게 있어서는 당연한 거고.. 시위에 참여하거나 흑인인권에 대한 목소리를 높이는 사람들은 직접 행동하느라 아마 인터넷에서 동양인한테 화풀이하지도 않을거야
시위의 의미를 전달하고 문제의식을 널리 알리려는 사람들이 왜 적을 만드는 일을 하겠어? 행동의 정당성을 해치는 걸텐데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관련 기사 중에 과격 시위나 시위대들의 약탈을 언급하는 기사가 많아지면서 시위를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 같은데, 이 역시 같은 사람들이라고 무조건 단정지을 수 없는데 답답한 느낌도 있었거든 ㅠㅠ.. 뭘 보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내가 본 영상 중에서는 오히려 상가의 창문은 백인이 깨고 뒤에서 흑인이 확성기들고 멈춰달라고 하는 경우도 있어서ㅠㅠㅠ.. 물론 정말 다양한 영상이 있을테고 무조건 인종으로 구분할 수 없는 건 당연한 거지만
뭐 말이 길어졌고 내가 엔시티 팬톡에서 갑자기 이런 진지한(?) 이야기해서 어이없는 즈니들도 있을거야ㅠ 여기 즈니들이 물론 도가 넘는 일부 외퀴들의 행동에 화가 나는 건 당연하지만 본질을 놓치지는 않아줬으면 해서 고민하다 글을 써
긴글 읽어줘서 고마웡 즈니들
사진은 예쁜 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