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김씨표류기> (2009) 정재영 정려원 주연, 이해준 감독
한국에선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입소문 타고 어느정도 유명해진 영화 중 하나
한국에선 흥행이 잘 안된거에 비해 외국에서 호평 of 호평을 받은 영화임
영어 제목은 Castaway On The Moon
줄거리는 죽기 위해 한강에 뛰어들었다가 밤섬에 표류하는 한 남자와
그를 지켜보는 히키코모리(은둔형 외톨이) 여자의 엉뚱한 만남을 그린 영화로,
한강의 작은 섬과 방이라는 좁고 외로운 공간에서
나름대로의 자신의 삶을 창조해가는 두 김씨를 통해
현대 도시공간에서 사는 우리의 삶과
그안의 아이러니에 대한 메시지를 유쾌하게 던지는 영화
여자 김씨 히키코모리 정려원 X 남자 김씨 신용불량자 정재영
무거운 내용을 무겁지 않게,
자잘한 소품 하나까지 세심히 살려 영화 속에서 의미를 부여함
이 영화를 보면 짜장면이 그렇게나 먹고 싶음 ㅠㅠ
빈 짜파게티 봉투를 발견한 남자 김씨가
노력과 인고의 세월을 거쳐 완성되어가는 자장면 만들기 에피소드는 정말....
그러한 남자 김씨에게 자장면은 잊고 있었던 살아갈 이유가 되고,
이 과정을 지켜보는 여자 김씨에 자장면은
누군가를 위해, 세상을 향해 손을 내미는 이유와 희망이 됨
게다가 훌륭한 영상미와 연출력을 갖고 있는데...
포스터를 본 사람들은 그냥 B급 감성의 코미디 영화라고 생각함
영화 내용도 한강 섬에 표류된 사람 이야기라고 하니.....
그러나 절대 아님
재개봉 한다면 보러 갈 의향 10000% 있음
<명대사>
"처음 맡아 보는 희망의 냄새입니다"
"죽는 건 언제라도 죽을 수 있으니까요"
"달에는 아무도 없기 때문입니다.
아무도 없으면, 외롭지 않으니까요"
"진화라는 건 어쩌면 맛있어지는 과정이 아닐까요"
진짜 정말 웰메이드 영화임
잔잔하고 힐링 분위기 좋아하는 사람은 꼭 봐야하는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