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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여고생 4인방의 유쾌한 수다

ㅇㅇ |2020.06.05 15:47
조회 323 |추천 0

 

거창하고 그럴듯한 목표보다는 할 수 있는 것부터 최선을 다해서 하나씩 이뤄나가는 존재감만으로 반짝이는 ‘테니스 소녀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철없는 10대가 아니라 오히려 철든 10대가 되어야 했던 걸음걸음과 다른 친구들이 보기에 그저 부럽기만 한 이력을 만들기까지의 보이지 않는 노력과 마음고생, 그리고 10대 특유의 유쾌한 수다까지 그녀들의 매력에 풍덩 빠져보자.

 

백다연(중앙여고 3년)
2002년 1월 24일생 
KTA 주니어 랭킹 3위
주특기 : 돌아서서 치는 포핸드 
2020년 1월 호주오픈 주니어 단식 2회전
2020년 1월 헤드컵 양구 실내주니어대회 18세부 단식 우승
2019년 11월 서귀포 국제주니어대회 단식 우승
2019년 10월 제63회 장호홍종문배 전국주니어대회 단식 우승
2019년 3월 중국 선전국제주니어대회(3그룹) 단식 우승

 

위휘원(중앙여고 3년)
2002년 5월 20일생 
KTA 주니어 랭킹 2위
주특기 : 백핸드 다운더라인
2019년 4월 순창 국제주니어대회 단식 우승
2019년 4월 제49회 회장배 전국여자테니스대회 단식 우승
2019년 3월 전국종별테니스대회 18세부 복식 우승
2018년 5월 전국주니어선수권대회 18세부 단식 우승

 

구연우(CJ제일제당 후원)
2003년 3월 15일생
ITF 주니어 랭킹 59위
주특기 : 각도 깊은 샷
2019년 11월 서귀포 국제주니어대회 복식 우승
2019년 9월 영월 국제여자테니스대회 단식 우승
2019년 8월 중국 난징국제주니어대회(4그룹) 복식 우승
2019년 6월 태국 국제주니어대회(4그룹) 단식 우승

 

정보영(안동여고 2년, NH농협은행 후원)
2003년 5월 21일생
ITF 주니어 랭킹 157위
주특기 : 강한 서비스
2018년 11월 서귀포 국제주니어대회 복식 우승
2018년 9월 제2차 효고국제주니어대회(4그룹) 복식 우승
2018년 8월 홍콩 국제주니어대회 단식, 복식 우승
2018년 7월 싱가포르 국제주니어대회 단식, 복식 우승 테니스코리아_ 얼마 만에 함께 보는 건가요? 최근 코로나 사태로 인해 힘들텐데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요?
백_ 보영이가 안동에 있다 보니 11월 투어링(멕시코, 미국) 때 이후 처음 만나요. 연우는 주기적으로 학교에서 같이 운동하고 있어서 요즘에는 자주 보거든요.
위_ 맞아. 보영이만 미국에서 보고 오랜만이에요. 코로나 때문에 올해는 마음이 불편했지만 몸은편하기도 했어요(ㅎㅎ). 항상 동계훈련이 많이 힘든데 다녀와서 정말 실컷 자고 실컷 먹었어요. 물론 그 이후 트레이닝을 진짜 열심히 했어요.
정_ 2월에 남미 투어링을 다녀와서 보니 국내 상황이 안 좋더라고요. 시간적인 여유가 많이 생겼지만 언니 말대로 점점 마음이 불안해지더라고요. 조심스러웠지만 주변에서 많이 도와주셨고 근력운동, 실전연습 등 쉬지 않고 부지런히 했어요. 테니스코리아_ 테니스가 쉽지 않은 종목인데, 다들 어떻게 시작하였나요? (전문생략)

테니스코리아_ 여러분들은 한국 여자 테니스의 미래를 책임질 선수들인데 다들 한 가지 이상의 특기가 있죠?Q_ 구연우, 오픈 코트의 장인인 너란 친구?
백_ 사람이라면 단점 한가지 정도는 있는 게 맞잖아요, 그런데 연우는 스트로크, 발리, 서비스 다 좋아요.
위_ 이럴 때 기본기가 탄탄하다고 하는 거 맞죠? 약점이 없다고 할까요. 연우가 끌고 다니는 페이스에 말려들지 말아야지라고 생각은 하는데…기자님도 직접 해보셔야 아는데, 안 된다니까요.
백_ 연우가 구석구석으로 공을 넣으면 정신을 못 차리겠어요. 오픈 코트 상황이 안될 수가 없잖아. 인정?
정_ 언니들 말이 전 이해가 돼요. 연우가 파트너일 때는 좋아도 상대편 선수일 때는 이렇게 공략해야겠다는 것이 잘 떠오르지를 않아요. 얘는 약한 게 뭐더라, 뭐더라… Q_ 백다연, 멋짐 폭발하는 너의 스트로크에 대해?Q_ 위휘연, 강철 같은 너의 멘탈이란?Q_ 정보영, 너의 파워는 어디서 나오는 거니?(전문생략) 테니스코리아_ 혹시 자기의 단점이나 보완하고 싶은 점을 솔직히 얘기해 줄 수 있나요?
Q_ 백다연, 이게 서비스냐?
구_ 경기 초반이나 언니가 잘 풀리는 경기일 때는 서비스도 좋거든요. 그런데 세컨드 서비스가요 ㅋㅋㅋ, 아 그게요 ㅋㅋㅋ, 공이 다 보여요.
위_ 그게 무슨 말이냐면요. 다연이가 긴장을 하거나 세컨드 서비스를 해야 하면 우선 공을 라인 안에 넣어야 기회가 오잖아요. 얘는 성격상 그냥 포인트 주는 걸 아까워한단 말이에요, 그러다 보면 어떻게든 서비스라인 안에 넣으려고 공에 힘을 싣지 못하는 거예요.
정_ 신기한 건 저게 뭐지 하다가도 그 서비스에 말린다니까요.
구_ 리턴을 어떻게 해야 되는 거지 그런 생각이 들어요. 아마 언니가 자신감이 떨어지면서도 더블 폴트 상황을 만드는 것도 싫고 그래서 공이 느려지는 거라는 걸 알긴 해요.
위_ 그것만 고쳐보자 친구야. 넌 무적이야. Q_ 위휘원, 뭐가 그렇게 급해?Q_ 구연우, 너의 텐션에 날개를 달아 봐Q_ 정보영, 하체 근육을 제대로 써보라니까(전문생략) 테니스코리아_ 앞으로 함께하고 싶은 복식 파트너는 누구인가요?
위_ 다연이랑 복식을 했을 때 제가 스트로크가 약해서 안정감을 주지 못한 부분이 있어요. 스타일을 잘 알기 때문에 미안한 마음도 커지더라고요. 기회가 되면 저는 외국 선수들하고 경험이 많은 연우나 보영이하고도 맞춰보고 싶어요.
구_ 보영이가 발리에서 안정감을 주고 스타일도 비슷한 부분이 있어서 케미가 잘 맞았어요. 보통 주니어 선수들은 뒤에서 스트로크 싸움이 주가 되거든요, 그런데 색다르게 서브&발리로 승부를 하는 스타일의 파트너와 게임을 해보고도 싶어요.
백_ 발리를 잘하는 파트너가 좋겠지만 제가 발리가 약해서 우선 제 실력을 끌어올려야 해요.
정_ 휘원이 언니가 파트너하고 전략에 관해서도 얘기를 많이 하고 상황을 냉정하게 파악하거든요,그래서 언니랑 같이하면서 배우고 싶은 점들이 많아요. 테니스코리아_ 우리에게 권순우, 정현이란?(전문생략) 테니스코리아_ 요즘은 인터넷에 실시간으로 기사가 나고 성장할수록 팬들의 반응도 뜨거울텐데… 무플 vs 악플?
구_ 무플은 나한테 관심이 아예 없다는 건데 악플이 나을 것 같아요. 저의 안 좋은 점을 얘기해주는 거니까 기분은 나쁘겠지만 단점을 고칠 기회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어요.
정_ 악플도 저한테 관심이 있어서 하는 얘기이기도 하고 저를 질투하는 거로 생각하죠 뭐. 제가 오사카 나오미 선수를 좋아하거든요, 근데 댓글에 얼굴색만 닮았다고 그러는 거예요.
구_ 야, 그 정도는 귀여운 댓글이지. 악플도 아니야.
백_ 저는 악플도 괜찮은데 그걸 보고 슬퍼하실 부모님을 생각하면 그냥 무플이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엄마를 슬프게 하는 건 싫거든요.
위_ 대부분의 악플은 경기력 보다는 마음에 상처를 주는 말들이 많잖아요, 저의 테니스에 대해서 지적을 해주는 건 괜찮지만 불편러들 때문에 멘탈이 무너질 순 없어요. 그런 면에서 무플이 차라리 낫겠어요. 테니스코리아_ 본인 스스로 극복해야 할 무게감 같은 게 있나요? (전문생략) 테니스코리아_ 상상만으로도 행복한, 앞으로 나에게 붙을 수식어를 하나씩 꼽는다면?
백_ 뚫리지 않는 벽다연이 어떨까요, 강하고 정교한 스트로크와 코트 어디든 뛰어다닐 수 있는 빠른 발을 무기로 어떠한 공격에도 뚫리지 않는 벽 같은 존재가 되는 거죠. 못 받는 공이 없다는 것, 상상만 해도 짜릿한걸요.
위_ 성실한 올라운더 플레이어가 되고 싶어요. 어떤 기술도 상황에 따라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다양하고 지능적인 전략을 바탕으로 지루할 틈 없는 경기를 하는 선수요. 멋있다~
정_ 저는 장점인 서브와 발리를 더 갈고 닦아서 단, 복식 어떤 경기든 가리지 않고 잘하는 선수가 되고 싶어요. 언니들이 얘기하는 파워 서비스의 퀸도 굿이에요.
구_ 코트의 지휘자, 상대에게 끌려다니면서 수비하는 것보다는 제 스타일도 그렇고 공격적으로 상대방을 끌고 다니는 거죠. 음악도 지휘자가 이끄는 대로 연주를 하듯이 코트에서만큼은 제가 주도권을 잡고 싶어요.  기사 전문은 '테니스 코리아 7월호'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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