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많은 분들이 제 감정에 공감해주셔서 다행이랄까요
제가 꼬인 게 아니라 저들이 비정상적인 게 맞는거죠....
임신소식 듣자마자 제가 제정신이니 낳을거냐
물었을 때 당연히 낳지 내새끼! 딸 하나 더 있음 좋겠다...
이러는데 속 터져죽는줄 알았었네요
현재는 아들 3, 막내가 딸 이렇게 넷인데.....
전부터 딸을 원하긴 했는데 넷째 딸 낳았으면 됐지
자녀를 계획도 없이 무책임하게...진짜 짜증나네요...
댓글들 얘기처럼 친정에 우선
지금까지 했던 것보다 훨씬 더 단호하게 이야기해보고
친정에 들어가는 돈도 스탑해야될 것 같아요.....
한번 다 모아다가 수술 얘기도 진지하게
쪽 주면서 말해봐야 할 것 같고...
동생이 모자라다고 생각한 적은 없는데요
장애도 전혀 아니라 생각하고..근데 지금 보니
지능에 진짜 문제있는건가 걱정되긴 하네요
좀 순수하고 순진하고 생각없이 사는 편이긴 했습니다만
아예 멍청한 건 아니었어요....
지금 하는 짓거리들은 멍청 그자체지만...
그리고.. 너무 동생 욕보이는 것 같아서 망설여지긴 했다만
간략하게만 쓰자면, 제부가 성욕이 강해서 그런지.
딴데가서 풀까봐 지나치게 신경쓰고 맞춰주려하고
눈치보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동생이..
이전에 둘째까지 낳았을때
(동생 말로는) 절대 바람까진 아니지만
마치 썸이라도 타는듯이 남편이 여자 직원과 하하호호하고
사적인 연락 주고받는 걸 알게되어 싸우고 화해하고
난리친 적이 있었거든요
진짜 아무일도 없었다고 ㅡㅡ 그 여자 직원이
약간 치근덕 댄 거 매몰차게 거절못하고 대충 받아준거라며..
그딴 개소리를 한 적 있었대요.
그후로 더 뭔가 관계라던지 임신에 있어서
집착하게 된건가 심적으로 많이 불안한가 많은 걱정이
들었었죠....답답하면서도 그래도 제 동생인데 맘이 쓰이고
그러다가도 저희 엄마 생각하면 짜증나고
니인생 니가 알아서 책임져라 소리치고 싸우고싶고...
앞으론 좀 더 단호한 태도로 나가보겠습니다
댓글들 모두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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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30중반 여자입니다
저를 먼저 소개하자면 결혼 6년차이고 아이 한명있습니다
몇년 맞벌이하다가 지금은 전업으로,
남편 수입이 나쁘지 않고 아이도 하나라 여유 있는 편입니다
문제는 하나뿐인 제 여동생....
자매가 둘뿐이지만.. 그래서 사실 맞는 표현은 아니겠지만
아픈 손가락이라는 말이 이런건가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답답하고 마음이 쓰이고 가끔은 짜증도 나네요
동생은 30초반이고
혼전임신으로 언니인 저보다 먼저 결혼했습니다
제가 보수적인건지 모르겠지만 혼전임신인 것도 솔직히
썩 좋게 보이진 않았었죠...
아무튼 연애도 길게 했어서....
제부 첫인상은 약간 뭐랄까 대놓고 날티나진 않는데
은은한 날티를 풍기는(?) 좀 남잔데 도도하게 생기고
양아치스러웠어요 외모만으로 느껴지기엔..
잘생기긴 했는데 날티나는 그런 느낌이요
그래도 싹싹하고 시원시원하고 호탕한 것 같아서....
부모님도 초반에는 그리 좋게 보진 않았는데 잘 하다보니
마음을 여셨고 또 동생이 그렇게 좋다하니 어쩌겠나요
심지어 애 까지 가졌으니..
그렇게 급히 식 올리고 첫째 낳더니
금방 둘째.. 그러다 셋째 넷째까지 순식간에.....
넷째까지는 그렇다 쳐요
애국자죠 뭐 요즘같은 저출산 시대에 대단한거죠
그들의 문제인거고 암만 가족이어도 그들의 삶인건데..
문제는 경제적인 부분이나 육아에 있어서
친정의 도움을 너무 받으려고 하는 겁니다
당연히 여럿 키우기 힘들거고 엄마 도움 받을 순 있는데
저희 친정엄마도 최근에 꽤 쇠약해지셔서..
마음이 쓰이거든요 큰 병에 걸린건 아니지만서도
눈에띄게 늙으셨고.. 기력 쇠한게 보이는데
너무 당연한듯 애 맡기는 것도 전 좀 그렇고,
본인들이 감당 안 될 정도면 피임이나 잘 하지....
계획하고 낳은 것도 아니고...
그렇게 넷째에서 끝나나 했는데 지금 다섯째를 임신중입니다
미치겠어요 제부나 동생이나 좀 정신이 나간 것 같아요...
또 저희 엄마 부려먹겠죠 자연스럽고 당연한듯이
육아 부분은 백번 양보해서 그렇다 쳐요
문제는 경제적인 부분에 있어서까지........
너무 친정에 의존하는 거예요
그쪽도 저희쪽도 평범한 집안인데...
제부는 중소기업 다니며 연봉이 어느정돈지 정확히는 몰라도..
5~6식구 먹여살리기에는 매우 빠듯하단 것만 압니다
맘 약한 친정부모님께 돈 빌리고...
시도때도없이 이런저런 요구들을 하는데
저렇게 대책도 없으면서 임신한 게 너무 꼴보기 싫어요
그 말도 생각나요
못 살고 일 없고 할짓없는 그런 옛시절 가난한 사람들
밤마다 그짓해서 애만 주렁주렁 낳네 어쩌네...
그정도 생각까지 들어요 능력도 없으면서..
뱃속에 그 아이는 아무 죄도 없다만
진짜 답답하고
제부 성격에 이리저리 휩쓸리고 순종적인 동생이 미워요
그럼에도 제가 할 수 있는 게 없어서 더 미치겠네요
제가 꼬인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