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중심적 회피형 전남친의 만행들
ㅇㅇ
|2020.06.07 23:28
조회 2,009 |추천 3
화나는 일이 있으면 대화로 풀려고 하기보다는 입을 꾹 닫아버리고 뒤에 가서 sns에 의미심장한 글귀, 초성들을 올리며 저격하는 초등학생만도 못할 짓을 했고
문자 간격으로 자존심 싸움하며 내가 바빠서 연락을 잘 못 받기만 하면 다른 여자랑 같이 있는 듯한 사진 한장을 딱 보내고 하루 정도 잠수탔다가 내가 빌고빌어 굽히고 들어가면 그제서야 용서해주는 척 하고
표현도 섬세한 면도 없었으면서 그저 받기만을 바랬던 전남친
결국 잠수이별로 제가 차였네요ㅋㅋㅋ
그날도 누가 먼저 연락하나 자존심 싸움 중이었는데 그날은 평소와 다르게 제가 먼저 연락하지 않았습니다.
그랬더니 전남친도 저에게 연락하지 않았고 대신 저녁에 sns 게시물로 "술마시러갈사람" 이렇게 올렸더라고요. 저는 그 게시물을 읽고 아무런 답장을 하지 않았고 그렇게 3일정도가 흘러 결국 제가 답답함을 이기지 못해 "바빠?" 이렇게 연락을 해버렸습니다.
결과는 안읽씹이었고 그 상태가 쭉 지속되어 그냥 헤어진걸로 받아들였어요. 헤어진 후에도 2달 이상 계속 저를 자극하는듯한 말을 올렸네요. 저는 아무 반응도 보이지 않다가 처음으로 프뮤를 그리워하는듯한 노래로 설정해봤습니다. 그랬더니 2달동안 읽지 않던 "바빠?" 라는 톡을 제가 프뮤 바꾼 날에 읽었더라고요ㅋㅋㅋㅋ
그래서 안읽씹에서 읽씹이 되었습니다. 그날 밤에 전남친 sns 계정에 또 무언가가 올라오긴 했던데 그냥 신경쓰기 싫어서 읽지 않았어요
더 이상 의미부여 하고싶지 않고 힘들었던 그때로 돌아가지 않으려는데 왜 자꾸 문득문득 좋았던 기억이 떠오르면 눈물이 날까요. 제대로 끝을 맺지 못해 답답한 걸까요 아니면 아직도 좋아하는 마음이 남은 걸까요
정신 차릴 수 있도록 뼈아픈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