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고등학생이고 성은 박 이름은 아라입니다... 김아라 고아라 유아라 조아라 등등 많은 아라들을 봤지만 전 제가 살면서 아라라는 이름에 박씨가 붙은건 저밖에 못봤어요 전국적으로 보면 다른분들도 계실수도 있겠지만 그게 위로가 되진 않아요ㅜㅜ
중학생되면서부터 이름때문에 학기첫날에 남자애들이 큭큭거리는걸 벌써 몇년째 경험하고있고 이름때문에 성희롱당한적도 정말 많고 불쾌했던 적이 너무 많아서인지 이젠 남자나 여자나 다 제 이름을 처음 들으면 무슨 생각을 할지 걱정되고 신경쓰이고 자신감이 없어져요
사람 이름을 듣고 이름 예쁘다는 생각은 안들더라도 최소한 아무생각이 안들어야되는데 제 이름은 그런 범위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솔직히 진짜 스트레스인데 아빠는 제가 이것때문에 이름을 바꿔달라고 수백번을 얘기했어도 뭐가 문제냐고하고, 니가 날 설득해보라고 하는데 제가 진짜 민망함을 무릅쓰고 이 이름이 왜 문제인지 설명도 해봤지만 아빠 엄마는 둘다 그렇게 생각하는애들이 비정상이지 니 이름이 비정상이 아닌데 왜 니가 비정상들한테 지려고 하냐고 뭐라고 해요..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지어주신 이름이라 못바꾸게 하는게 제생각엔 제일 큰것같은데 할아버지가 이름을 지을땐 이런것까지 상상을 못했더라도 할아버지도 제가 이름때문에 힘든걸 원하진 않았을텐데요... 민망함을 무릅쓰고 올립니다 조언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