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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하면 안되는데

세잎클로버 |2004.02.16 14:38
조회 822 |추천 0

아궁...어찌하여 이런일이...저는 올해 서른이 되었답니다...

주위 친구들은 하나둘씩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아 행복하게 잘살고 있죠..

 

지지난주이던가...어찌어찌하여 나이를 속이고...ㅋㅋ 애들을 만나써여..

울회사 막내랑...함께요...울회사 막내는 빠른 82년생이구...그남자애들은 81~83다양하더군여..

어찌되었던간에...그날은 전 81년 생이 되어서...술먹구...노래하구...

 

근데..제가 체질적으로 거짓말을 못하거덩여...술먹다..제 앞에 있던 남자애랑 토닥토닥이다...결국..

일을 저지르고 말아씁니다...쯩을 깐 순간...벙한 그애의 모습...술먹어 풀린 눈에도 또렷이 보이더군요..

쩝...앗..실수...하지만...늦었습니다.깔건 다 깠죠...ㅋ

근데 쯩을 못믿겠다더군요...그넘이 선순지 어쩐지...막내동생뻘한테 귀엽다...는 어처구니 엄는 소릴들어도...삼십된 저로써는 기분이 어찌나 좋은지....

 

노래방에서 나와서 집으로 왔습니다.....다음날...

그애가 문자로...집에 바래다주게따 하더군요...토욜이었고...집이 좀 멀거덩여...

미안하긴 했지만...어쨌든 만났습니다. 회사 동생은 어제 노래방에서 그넘이 저한테 꽂혔다고 하더군여..

설마하는 맘이 더 컸지만...ㅋㅋ

집까지 가면서...어찌나 뻘쭘하던지...그리구...10일째 되는날이군요..오늘...우린 지금 사귑니다...

어쩌다 이케 됐는지 저도 잘 모르지만...이넘...믿어도되나?ㅋㅋ

 

느즈막히...너무 어린남자애 만난다고...친구들이 머라머라 합니다....

자격미달이지만...요새 드라마 천생연분을 들먹이는 그넘을 보면서......특기인 애교를 마니 부리고 있어요~~

 

열분...저 화링 해주실거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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