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우리 아빠가 망나니놈팡이라서 엄마랑 연애할때부터 나 임신했을때까지 꾸준히 바람피다가 나 낳고 6개월쯤에 빚 왕창 안겨주고 연락두절됨
빚때문에 엄마가 빚갚아야한다고 나랑 오빠를 할아버지 할머니(친가)가 데리고 가서 키움
나는 거짓말안하고 초5때까지만해도 아빠 해외출장간거라고 해서 그렇구나 하면서 믿고 살았음ㅋㅌ
아무튼..그러다가 오빠 중2됐을때 엄마한테가고 나는 계속 고3때까지 친가에서 살았음
그러는동안 할머니가 맨날 나보고 나중에 아빠오면 아빠한테 잘해라 아빠한테 잘하라고 키워주는거다 이러고
20살 되가지고 대학도 가야하고해서 엄마집으로 갔는데 엄마도 중2때부터 데리고 있었던 오빠가 젤 불쌍하고 안타깝다고 함
나는 1살때부터 할머니 밑에서 있어서 할아버지한테 사랑 많이 받고 자랐지만 오빠는 할아버지한테 엄하게 컸고 엄마는 오빠가 너무 불쌍하다구 하드라 그래서 나보다 오빠한테 뭐 더 많이 해줌
근데 내 눈에는 솔직히 오빠고뭐고 엄마가 젤 불쌍함 아빠때매 어쩌다가 예쁘고 젊던 나이에 고생하고 빚갚고..
할머니도 나 돌보기에는 늙은 나이인데 고3때까지 키워준거 너무 고맙고 그럼..
근데 또 한편으로는 아무도 내 입장에서 생각해주는 사람이 없어서 엄마고 할머니고 다 미움
몇개 생략하고 두서없이 적어서 뭔 소린지 모르겠을수도 있겄다 걍 속상해서 어디 터놓을때도 없고 여기다가 풀어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