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직후에는 주위 사람들과 대화가 가능할 정도였고 다리부상을 입어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보였지만, 끝내 숨을 거두고 말았다.
밴쿠버 현지의 팬은 "이곳 밴쿠버는 눈이 안오기로 유명한 곳인데, 이상하게도 이번 겨울에는 날이 영하로 자주 떨어지고, 눈이 많이 왔다"며 사고 당일에도 많은 양의 눈이 내렸다고 전했다.
이어 "지인으로부터 사고소식을 접하고 급히 작업장으로 달려갔다. 현장에는 앰뷸런스 2대가 도착해 있었고, 호흡에 무슨 문제가 있었는지 산소호흡기를 대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눈길에서 리프트로 작업을 하시다가 리프트를 너무 들어올려서인지 조금 언덕진 길에 그만 리프트가 중심을 잃고 쓰러졌는데, 불행하게도 김창익님이 거기에 깔리게 되었던 것 같았다. 다리가 심각하게 다쳐있었기에, 생명에는 지장이 없어 보였다. 하지만 퇴근하면서, 잠깐 사고 현장에 다시 들렀는데, 사망소식을 접하게 됐다. 순간 멍해지면서, 많은 상념에 잠기게 됐다"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김창완, 김창훈, 김창익 삼형제로 구성된 산울림은 1977년 '아니 벌써' '아마 늦은 여름이었을 거야'가 수록된 1집을 내놓으며 데뷔했다. 30년간 '꼬마야'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빨간 풍선' '안녕' 등 록과 발라드, 동요까지 장르의 한계를 뛰어넘어가며 자유로운 음악을 선보였다. 국내에서 연기자로도 활동 중인 김창완, 미국에 거주 중인 김창훈, 캐나다에 있던 김창익은 2006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산울림 30주년 기념콘서트'를 펼치기도 했다. 김창익의 유족으로는 아내와 2남이 있다.
라디오는 박학기씨가 진행한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