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언니가 20살에 임신을 하게 됐는데
임신 사실을 좀 늦게 알게 됐어요
정말 터무니없이 8개월에 알게 된거죠
언니가 평소 둔한편이기도 했고
몸집도 있어서
같이 사는 가족들도 몰랐으니까요
언니도 관계후에 착상혈을 생리로 착각하고
넘긴게 화근이었던거죠
8개월이 된 시점에서
엄마와 저에게 알리고
그 남자와 그 부모에게도 알렸죠
그 남자와는 이미 8개월전에 헤어진 상태였고
그 남자 집은 그냥 날버락 맞은 기분이었겠죠
저희 역시도 그랬으니까요
그 남자 쪽에서는 돈을 반반씩해서
낙태를 하자는 입장이었어요
그당시 낙태도 불법으로 안되었고
8개월에 낙태하면 산후후유증이 만만치 않다고 들었거든요
남자애가 운동선수 였고 그 분야에서는
알아주는 유망주였거든요
본인 아들 앞길에 걸림돌이 될거라고생각했겠죠
지금도 막 유명한 선수는 아니지만
실업팀에 있다가 은퇴했다고 들었어요
동생또한 운동선수이고 현재 리드에 있어요
암튼 그쪽 집에선 끝까지 책임을 지지 않았고
낙태 얘기 , 입양 얘기로 저희언니에게 큰 상처만 주었습니다
결국 지금 아이는 저희엄마와 언니가 잘 키우고 있지만
언니가 많이 방황하고 힘들어하는건 사실이에요
조카 또한 올해 10살로 아빠의 존재에 대해 많이 궁금해 하고 그로인해 마음의 상처가 큽니다
근데 그 남자는 10년동안 실업팀 들어가서
승승장구 하고 어여쁜 여자와도 마치 총각인마냥
결혼 하고 아이까지 가졌네요
그냥 저혼자만 안거에요 sns통해서요
그 뒤로는 너무 열이 뻗치네요
지금 결혼한 여자한테 알려버릴까 싶다가도
괜히 잘못꼬여서 법정싸움까지 가게 될까 두려운것도 있고
이 글도 잘못하면 고소까지도 당할수 있나요 ????
그래도 답답하여 올려봅니다
그 남자만 행복하게 잘먹고 잘사는게
너무 화나도 짜증납니다
법적으로든 뭐든 좋으니 신중하게 조언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