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은평구 증산동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입니다.
오늘 약국에서 아주아주 황당하고 불쾌한 일을 겪어서 글 남깁니다.
제가 어제 저녁부터 몸이 굉장히 피곤하고 다래끼 증상이 있어서 오늘 제가 주로 가는 안과에 가서 진단받고 약처방을 받았습니다.
약을 먹고 집에 와서는 비타민씨 젤리를 먹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좀 지나고 아랫입술이 붓고 원래 있던 알레르기 비염이 점점 심해지더라구요.
재채기, 콧물이 엄청 심하고 심지어 음식냄새도 못맡을 지경이라집 근처에 있는 약국에 안과에서 받은 약과 비타민씨 젤리를 챙겨서 갔습니다.
비염약 받아서 먹으려구요근데 약국에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약사님 설명을 듣기 위해서라 다른 손님들 다 나가고 나서 약사님한테 물어보고 약을 사야 겠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손님들이 다 빠져 나가는 동안에 제 콧물은 멈추지 않았고 집에서 가져온 티슈를 다 썼습니다.
그래서 보니깐 약국 전산 보는 남자 뒤로 두루마리 휴지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그 남자분한테 죄송하지만 휴지 몇칸만 달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고래고래 소리지르면서 바로 옆에 편의점이 있는데 거기서 티슈를 사지 왜 자기한테 티슈를 달라고 하냐면서 휴지도 다 돈이라면서
엄청 짜증을 내고 고함 치시더라구요
그러니깐 옆에 있던 여약사님이 그 전산 보는 남자분한테 소리지르면서 뭐라 하시더라구요.
저는 순간 그 여약사님께 너무 죄송했고 그 남자분은 정말 몰상식하시더라구요..제가 티슈도 아니고 그 두루마리 휴지 몇칸 달라고 한 게 그게 그렇게 저렇게까지 난리칠 일인가 싶구요.
결국, 제가 휴지 몇칸 달라고 요청한 것때문에 그 여약사와 전산보는 남자랑 제 앞에서 엄청 싸우더라구요.
둘이 서로 싸우는 게 일상이 된 것 같아요.그 여약사분도 저한테 뭐라 면박을 줬으면 저도 싸웠겠지만, 저때문에 둘이 싸우는 것 같아 여약사님께는 무척 죄송했습니다.
그 여자 약사분하고 전산보는 남자.둘이 부부인거 같은데 저렇게 가치관이 안맞아서 어떻게 사냐 싶더라구요.
여자 약사님은 너무 너무 친절하세요.다른 약국도 가봤지만 다들 자판기에서 돈 넣고 나오는 음료수처럼
약에 대한 설명없이 기계적으로 약만 던져 주시는데이 여의사님은 너무 상냥하게 약에 대해 설명해주셔서 .. (그 근처에 정형외과가 있는데, 거기서 진료 보고 그 약국에서 처음으로 약을 받아봤습니다. 그때도 약국 들어갔을 때 이미 둘이 엄청 언성 높이고 싸우고 있는 중이였음.)
다른 약국 안가고 거기로 갔던 건데 오늘 정말 제대로 재수없는 경험을 했네요.
혹시나, 은평구 증산동에 거주하고 계신 주민들 그 약국에서 근무하는 남자 사회부적응자예요.
그 남자하고 말도 섞지 마시길...
다음에 그 약국 검색해보니
평가가 극과 극으로 나뉘네요..
여약사님께는 제가 이런 글을 올려 너무 미안하네요.
그 남자한테서 도망치시길...
귀한 당신이 너무너무 아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