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눈팅만 하다가 이렇게 글로는 처음 써봐이렇게 반말 하는거,,맞지?
아이콘 데뷔때부터 좋아해왔어. 최애는 탈퇴한 전 멤버였고.
나는 지금 이런 상황이 이해가 전부는 안 돼. 특히 무슨 알계?들
물론 팬들 지쳐가는거 알아. 뛰어들게도 말이 많았고, 코로나때문에 팬미팅이고뭐고 다 취소되고. 하다못해 출연하는 예능도 거의 없고, 떡밥 떨어질데라곤 멤버들 개인 유튜브채널 두 개가 전부인거. 게다가 원래도 SNS잘 안하던 멤버들이 요즘 들어 더 안하지.
나는 근데 멤버들이 이해가 돼.뛰어들게때 나름 마음 다잡고 컴백했는데 몇몇 팬들은 불매,,물론 팬들이 전 멤버에 대해 믿었던만큼 실망과 미움도 큰 거 잘 알아. 아마 멤버들도 머리로는 알았을거야. 팬들 마음 이해했을거야. 그런데 마음으로는 잘 안 됐을거라고 봐. 전 멤버보다 나이가 많은 애들도 매번 울기 직전까지 욕 먹어가며 연습하고 녹음하면 미울법도 한데 항상 깍듯이 리더 대우 해주고 친하게 지내는 거 보면 얼마나 애정이 컸는지 알 수 있어. 감히 상상도 못할정도로,, 그런데 그런 전 멤버가 만든 곡을 들고 나오는데(물론 응원한 팬들이 다수였지만)불매하는 팬들이 있으니 머리로는 이해하면서도 마음으론 속상했겠지. 방송에 나가서 이야기 할 때도 전 멤버를 아예 애초에 없었던 사람처럼 빼고 말하려니 멤버들 속도 속이 아니었을거야.그리고 시작된 공백기. 긴 세월동안 팀의 방향성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던 멤버가 빠졌으니 막막하겠지. 작사작곡이 되는 멤버들은 본인 위주로만 곡을 쓰다가 팀 위주로 곡을 쓰려니 많은 시행착오와 시간이 필요했을거야. 지금도 아마 그런 시간을 보내고 있겠지. 작년의 큰 사건이 없었더라면 일부 멤버들은 솔로를 준비했을거고 (아마 누군가는 벌써 나오지 않았을까) 군대문제나 재계약 문제도 비교적 수월하게 생각해 볼 수 있었겠지만 지금은 원점으로 돌아가 팀의 존립을 생각해야되니까 복잡할거야 아마 다들. 멘탈이 약한 사람이라면 충분히 무기력할 수 있는 상황일 것 같아. 너무 현실적인 문제들이니까.
과연 이런 와중에 팬들과 제대로 소통할 수 있을까?
가뜩이나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리더 증발하고, 나머지 멤버들은 소통도 안한다고, 팬들이 더 힘들다고 하는데.. 과연 그 당사자들보다 더 힘들까 싶어. 우리는 모두 현생이 따로 있잖아. 걔네는 이게 자기들 인생이 걸린 진짜 현실이고. 의지하던 동료가 사라지고 머리 아픈 미래를 직시해야 하는.
또, 근거 없는 병크 들이밀면서 초심 운운하는데 과연 그들중에 자기 초심 잘 지킨 사람들이 몇이나 될까 싶어. 물론 우리 같은 일반인보다는 자기들 본업이니까 초심에 대한 더 엄격한 잣대를 들이밀어야 한다는 생각에는 동의해. 그래도 너무 억지 논리가 많아서.(여기 말고 다른 SNS에서 특히 심하더라) 적어도 최근 활동까지는 초심으로 돌아갔으면 돌아갔지 잃은 것처럼 보이진 않았어.
우리 너무 목매지 말고 현생 열심히 하면서 좋은 소식 들릴때까지 기다리자. 아이코닉을 업으로 삼는 사람 없잖아 여기. 물론 현생이 지칠 땐 이들의 떡밥과 소식이 휴식처가 되어 주지만 휴식처가 없다고 해서 죽는 건 아니니까..
그냥 답답해서 몇 자 적어봤어. 인터넷상의 아이코닉, 특히 아이콘이 서치 할 가능성이 높은 그 SNS에서의 아이코닉의 의견이 전부는 아님을 멤버들이 알았으면 좋겠어.
당연히 모두의 생각이 같을 순 없어. 댓글 남길 때 본인의 생각 잘 정리해서 남겨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