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부모님이랑 길을 가다가
인도에서 두번이나 자전거에 부딪히셨어요
한번은 엄마 한번은 아빠요
그런데 두명 다 죄송하단 말도 안하고 그냥 가네요
한번은 횡단보도 앞이었는데요
횡단보도를 자전거를 타고 건너던 초등학생이
횡단보도 앞을 걸어가던 엄마를 박았어요
엄마도 놀랬지만 초등학생이 놀랬을까봐
엄마가 먼저 괜찮냐고 미안하다고 사과를 했는데
이 초딩이 지 자전거만 다시 타고 쓩 가버립니다;;
애니까 그런가보다 했는데
이번엔 성인남자가 아빠를 향해 달려옵니다.
아빠가 인도와 차선 끝쪽에 난간이 있어서
거기에 서 계셨거든요
그 난간에 꽃이 피어서 그 꽃보고 계셨고요
성인 남자 자전거가 슝 오더니 아빠를 박습니다.
아빠가 앞을 안보고 계셨기에 일단 사과를 하셨는데
글쎄 이 놈도 자전거만 타고 슝 가버리네요;;
헐~ 상대방이 사과를 했으면 괜찮습니다 라던가
아닙니다 제가 죄송합니다 라고 말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솔직히 저희가 잘못해서 사과한게 아니고
상대가 놀랐을테니까 먼저 사과를 한거잖아요
피해자는 부모님이신데
인도에서 자전거 타는거 자체가 불법이고
횡단보도를 자전거 타고 건너는 자체가 불법이고
자전차로 박았으면 배상책임의 문제가 있는것인데
왜 다들 사과를 받고 튀는건지...
저도 자전거를 타지만 사람 박으면 사과부터 해야되는거라고 생각하는데
뭐가 그리 떳떳해서 그냥 갔는지 황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