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댓글들 다 읽어보았구요..
그쵸..역시 제가 이상하게 느끼는게 맞는거죠..???
자꾸 남자친구는 어제 이후로
요새 뭐 사업하다 교도소 갔다오는건 흔하다
이재용도 구치소를 끌려가는데 뭐 어쩌냐
이런식으로.. 얘기하고
새엄마는 자기도 데면데면하다
굳이 자주 볼 필요 없다..
요즘 재혼가정도 많고
아버지가 아버지 인생 사신다는데 내가 뭐라고 반대하겠냐
우리 둘이 잘 살면 되는거지
이런 뉘앙스로 대수롭지 않은 듯이 얘기하니까
오히려 좀 그렇지 않냐고 얘기하는 저를 약간 이상한 사람처럼
느끼게 만들었어요.....
일단 오늘 부모님께 이 이야기 말씀드리고 상의해보려고요..
다시한번 조언 감사드립니다!
-원글-안녕하세요
올해 결혼 준비중에 있는 29살 여자사람입니다.
남자친구는 31살이고요
상견례 날짜 조율중에 있는 상황인데
남자친구가 여태 말을 제대로 안하다가
이번에 알게되었어요
일단 남자친구네 집은
어머니랑 아버지가 따로 사시는데
아버지가 사업문제로 교도소를 다녀오셨대요(사기전과라는 거 같아요)
본인 말로는 동업자 문제를 덮어썼다고 했어요
1년 좀 넘게 다녀오셨는데
그 과정에서 재산문제로 이혼을 하고
(명의를 어머니쪽으로 돌리기위해서)
출소후에 다시 재혼을 하시고...?
그 후에 다시 뭐 성격문제로 이혼을 하시고...?
그러고 나서 어머니는 혼자 계시고
아버지는 16살 연하와 재혼을..하셨대요
그리고 그분과 사이에서 동생을 낳아서 동생하고 나이차이가
22살이 나는 상황이고요..
요즘 시대에 이혼이나 재혼이 흔하기는한데..
뭔가 제가 생각한 이상적인 가정과는 거리가 좀 있는 거죠..
저희집은 그냥 평범하게 부모님 계시고 오빠1명있는
그런 집이라서 그런지 더 좀 이상하게 느껴지고..
아무렇지 않게 말하는 남자친구를 보면서
제가 이상한건가 싶기도 했어요 요즘시대에 내가 너무 보수적인건가?
그러니까 상견례 자리에는 아버지와 새어머니가 나오시고
친어머니쪽은 따로 찾아가서 인사를 해야한다고
상황설명을 하는데 3년 넘게 만나면서
이런 상황에 대해서 한번도 말을 한적이 없었어요
막둥이 동생이 있다는건 알았는데 그냥 늦둥이인 줄로만 알았고요
남자친구와의 사이에서는 문제는 없는데
저런 가정환경에서 자란 사람이 정상적인 가정을 꾸렸을때
문제는 없을까? 싶은게 제 솔직한 마음이예요
저와 결혼하고 싶다는 말을 약간 입버릇처럼 해서
만난지 6~7달 정도 되었을 때부터 약간 기정사실화처럼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 걸로 주변에 이야기를 해서
좀 부담스러운 부분도 있긴했지만 그래도
사람이 좋은 사람이니까 저도 이사람 정도면 괜찮겠다고 생각했었거든요..
제가 너무 지레 쓸데없는 걱정을 하는걸까요?
저도 제가 찜찜한 부분이 어느 부분인지를 정확하게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