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이 집을 소개 하자면 엄마, 아빠, 첫째 딸, 둘째 딸, 셋째 아들임
(살짝 복선 깔아두면 첫째 딸은 아빠편, 둘째 딸은 엄마편, 셋째 아들은 지편 임)
방영 전 기사들을 보면
가족 같은 타인, 타인 같은 가족의 오해와 이해에 관한 이야기라고 되어있어서..
소소하고 잔잔한 가족 힐링 드라마인가 보다 했는데...
막상 시작하니,, '가족의 세계'라고 불리고 있음ㅋㅋㅋㅋㅋㅋㅋ
일단 시작부터 엄마는 출근하는 딸한테 전화해서 짜증을 내시더니
가족회의를 소집하고, 졸혼을 선언함 ㄷㄷ
평소에 엄마랑 아빠 사이는 무척이나 안 좋았음
얼마나 안 좋았냐면
(엄마가 감기로 콜록이는 상황)
“집에만 있으면서 감기는 왜 걸려 나까지 몸이 쎄 하잖아”
"약 먹고 가요”
“나 죽으라고? 감기약 먹고 졸음운전 해?”
“아휴 죽으려면 보험이나 몇 개 더 들어놓고 가시던지”
두 분 다 말넘심,, ㅠㅠㅠ
그래서 엄마는 몇 년 전부터 졸혼을 준비하심
아빠는 가족을 위해 한평생 일하시고
집에선 난닝구 한 장에 티비를 선점하는
그 어느 대한민국의 아빠나 다름 없어
트럭 운전사 이시고, 등산 좋아하셔서 모임도 들고
근데 모임에서 아빠가 맨날 그냥 산속에 올라가서
수면제나 먹고 죽어버리겠다는 말을 서슴없이 했다 함
사람들 모두 그냥 사는 게 힘들어서 그러나 보다 하고 말았음
아이고 죽겠다 죽겠다 하면서 진짜 죽는 사람은 없으니?
근데 어느 늦은 밤 아빠가 트럭을 주차해놓고
산으로 올라가심 그리고 실종됨………..
여자저차해서 겨우 찾았는데
주변에 대량의 수면제가 담긴 약통을 발견함 ㄷ
자살 시도를 하시려 했던 듯………..
사고를 당한 아빠가 다행히 깨어나긴 했는데…
기억이 22살로 돌아가버림;;
(22살 이후 기억이 통째로 사라진거임)
자기 아들딸 기억 못 하시고
그렇게 사이가 냉랭했던 엄마한테는
“숙이씌~” 라며 다정한 남편이 되어버림..
(22살의 아빠는 엄마를 되게 사랑하는 사랑꾼이었던 거)
엄마 지금 1도 적응 안 됨
졸혼은 일단 물 건너 가심
그래도 나는 22살 때의 아빠는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부분이 있는데
아들딸 기억 못 해서
숙이씨(엄마)만 잠깐 와보라 하곤
“잠깐 둘이 있을 수 있어요?
애비가.. 자식을 기억 못 하면 안되잖아요..”
자식조차 기억 못 하는 아빠로 보이기 싫으셨던 거임..
그리고 퇴원 후 집으로 가기 전
숙이씨(엄마) 한테 질문을 하는데
“혹시 실수할까 봐서 그런데 우리 큰 딸은 알고 있어요..?”
“내가 친아버지가 아니라는 걸 알아요..?”
!!!!!!!!!!!!!!!!!!!
여기서 또 상상도 못한 전개 시작
(아니 무슨 출생의 비밀이 이렇게 빨리 터지냐구 ㅋㅋㅋㄹ)
엄마 아빠 서사도 아직 안 풀린 게 많은데
일단 82년 프러포즈도 아빠는 엄마를 너무 좋아해서
어쩔 줄 몰라하는 순수 남 인 거 같은데
엄마는 표정이 개운하지 않음
(결혼 전에 어떤 사건으로(?) 첫째 은주가 생긴 거 같음)
“김상식씨, 나.. 나 애기 가졌어요.. 임신 맞대요..”
“우유 시킬 때 그럴 거라고 생각했어요”
“나.. 어떡해요?”
그 말을 듣자마자 아빠는 준비한 프로포즈 바로 시행
성-공
이날이 1982년 10월 13일 아빠의 마지막 기억 날
다시 현재로 돌아오면,
아빠가 엄마한테 첫째 은주가 자기 딸이 아니란 걸 물어봤다했잖슴??
“은주는 몰라요 우리 그 얘기는 평생 안 꺼내기로 했어요”
근데 그걸 셋째 아들이 들어버림………..
아무도 모르는 첫째누나 출생의 비밀을 들어버린 셋째..
(셋째는 이제 어디 가서 말도 못 하고 혼자 끙끙댐..)
그리고 둘째(은희)는
9년 사귄 남친한테 3년 사귄 여친이 있었고ㅋㅋㅋ(골때림)
그 여친이 찾아와 은희를 바람난 x이라 몰았고 ㅋㅋㅋㅋㅋ;;
그 날 언니 은주를 찾아가서 위로를 받고 싶었는데
언니는 팩트폭력으로
은희를 생선가시 바르듯 말로 발라버렸어 ㅠ
개빡친 은희는 앞으로 다신 언니를 안 보겠다며 손절을 선언하고
5년간 얼굴도 안 보고 지내는 사이가 됐음 ㅠ
그리고 9년 사귄 남친의 친구 찬혁 (김지석) 이도
남친이 3년째 바람 피는 중이란 걸 알고 있었는데
은희한테 말을 안 해줘서 더 배신감이 컸음
그래서 찬혁이랑도 대판 싸우고 손절 함
은희랑 찬혁이는 우연히 5년 만에 재회하고
5년만에 사과를 하게 돼
화풀이 할 상대가 없어서 너한테 했던 거 같다며,,
나는 솔직히 찬혁이랑 은희랑 잘되는 그림인가 싶었거든?
근데 은희 회사에 부대표가 새로 왔는데
잘생긴 부대표가 은희한테 관심 있는 거처럼 보이더니
회식 날 술을 많이 먹은 은희는 부대표랑 원나잇을 함,,
그런데 알고 보니 부대표한테는 9년 사귄 여친이 있었음….
근데 부대표는 이 사실을 말하며
'그 여친과 지금 멀어지는 중이다 은희씨를 만나보고 싶다'
라며 개소리를 쏘 스윗한 보이스와 얼굴로 젠틀한 척 말하고ㅋㅋㅋㅋ
은희는 이젠 남들한테 맞춰주지 않고 자신이 하고 싶은 대로 하겠다며
자신이 끌리는 대로 하겟다고 해
(근데 은희는 이미 부대표한테 넘어간거 같아ㅠ)
은희랑 부대표는 집에서 39금 으른 멜로를 보여줄까 말까 하기도!
(살짝 쀼의 세계 각?ㅋㅋㅋㅋㅋ)
그리고 첫째는 의사 남편이랑 결혼했는데 아이가 없음 ㅠㅠ
은주는 포기하지 않았지만
남편은 일찌감치 포기한 듯함
왜냐하면,, 이유는 차차 알려드림..
남편이 참 쓰레기 같은 게
갑자기 뉴질랜드로 세미나 갔다 온다 하더니
분신처럼 여기던 노트북을 집에 두고 가고
가기 전 은희 회사를 찾아가선 지 없는 동안
언니를 잘 살펴봐달라는 말을 남기고 감 (뭔가 찜찜)
어느날 은희가 은주를 찾아가 술 먹고 하다
은희가 취해서 은주 집에서 자게 되는데
은희가 폰 충전 때문에 남편 노트북을 잠시 여는데
채팅창 로그아웃도 안 하고 잠금도 안 걸어두고 갔었음
(의도적이란 소리지)
그 노트북 속 단톡은 게이들의 단톡이었음….!
제 입으로 말하기 힘드니까
이 모든 걸 설계하고 떠난 듯함 (이 부분은 내피셜)
몇 년이나 같이 산 남편이 게이라면??
그 정신적 피해 진짜 감당하기 힘들듯 ㅠㅠㅠㅠㅠ
(나 솔직히 추자현이 이렇게 연기 잘할 줄 몰랐음
이번 기회에 완전 명배우로 다시 봄 진짜)
처음엔 은주가 카페 알바생이랑 바람이 났나 싶었는데
그 카페 알바생은 남편이 게이인 걸 알고 있었음 ㅠ
이 카페 알바생도 뭔가 있는 거 같아서 더 서사 풀려야 할 거 같음 ㅠㅠ
그냥 마냥 잔잔 바리 가족 드라마 인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었음ㅋㅋㅋㅋㅋㅋㅋ
거진 잔잔한 가족의 세계 뿌리고 있는 <가족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5줄 요약 하면,
엄마 – 졸혼선언
아빠 - 22살이 됨
첫째 - 남편이 게이
둘째 - 9년 사귄 여친이 있는 부대표랑 원나잇
셋째 - 첫째 누나가 아빠 친딸이 아니라는 사실을 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