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아내와 긴 토의끝에 잠이 안와서 제가 잘못 생각한건가 깊어 의문이 들고 조언좀 얹을까 여쭤 봅니다
일단 저는 5살 1학년 딸을 둔 아빠입니다
둘째 나면서 아내는 일을 접었구요..
제가 자영업일을 하는데 뭐 큰돈을 버는건 아닙니다
그래도 계속 성장해서 저의 가족 굶어죽지는 않게 번다고 생각하는데요..
둘째 낳고 공공임대분양받아 살면서 다행이 사업이 좀 잘되서 아내한테 생활비 400정도 주게 되었습니다 여기에는 고정으로 생기는 월 임대료 관리비 각종 공과금 애들 어린이집 과 학교에 들어가는 비용 그리고 아내 차량유지비 그외에 기타 생활비 입니다! 제가 따로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비용은 한달에 40-50만원 정도 되구요..차유지비포함 식대 보험료 그리고 대출이자 등등 입니다!
이렇게 1년정도를 지내다 한번은 저희집 재정상태를 파악하고 싶어서 아내한테 우리 돈 얼마나 있니 하고 물어보니 한푼도 없답니다 오히려 마이너스 라는 거죠?
엥? 물론 저도 월400씩 갖다주면서 정말 풍족하게 주는건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월10-20만원 정도는 저축을 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아내의 대답은 이것저것 쓰고 나면 저축할 돈은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저축은 돈을 쓰고나서 남는걸로 저축을 하기보다는 미리 어느정도 떼어 놓고 해야 저축이 된다라고 말을 했지만 저를 뭔가 꽉막힘 사람으로 취급하더라구요...
안되겠다싶어 식탁에서 우리 한달동안 지출되는 비용을 꼼꼼히 따져서 검토해보니 빠듯하게 하면 50만원정도 세이브
가 될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이제부터 월350씩 주고 나머지 50은 내가 따로 저축을 하겠다하고 설득을 시켰습니다! 그렇게 해서 생활비 350에 나머지는 빚진거 갚아가고 있었는데요..
그러던중 어제 아내가 저녁에 알바자리가 생겨 주3일에 저녁6시에서9시까지 하면 월80만원정도 벌수있다고해서 저두 괜찮은거 같아서 하라고 했습니다(참고로 아내는 전문기술이 있습니다!)
제가 이제껏 봤던 저의 아내의 경제적 스타일을 알아서 아내에게 월급받으면 그냥 알아서 관리해야지 하며 그냥 두고 사용하다보명 헤프게 사용이 될수 있으니 50은 저축하고 30은 너 사용하고 싶은데 사용하면 어떻겠냐 라고 하니 화를 내더라구요 자기 돈에 간섭하지 말라고... 그래서 제가 너 알바를 할려고 하는 이유가 뭐야? 라고 물으니 자녀들 나중에 돈 들어갈일이 더 많을거 같은데 그때를 위해서 하는거라고 해서... 그래 그러면 더 계획성있게 저축을 하든 생각을 해야 되는거 아니야 내가 너가 번돈에 간섭하고 손댈려고 하는게 아니라 계획을 잡아주고 싶어서 애길 하는것이다 어차피 그 돈 너가 관리할거 아니야 라고 하니 자기는 그런거 상관없이 그때그때 알아서 편하게 쓰고싶고 제가 이렇게 말하는게 너무 압박으로 느껴 진다는 것입니다!
사실 아내가 그렇게 돈을 벌거 같다는 말을 했을때 한편으로는 어깨에 짐이 좀 가벼워진건 사실입니다 대출을 좀 같이 갚아 나갈수 있겠구나... 하지만 아내가 저렇게 나와서 저는 그냥 다시한번 말하지만 너가 좀 더 계획성을 가지고 사용하길 바라는 맘에 애기한거다 라고 다시 좋게 설득해서 결국 저축30 본인이 알아서사용 50 이렇게 결정을 내렸습니다
그렇게 열띤 토의를 하고 잠자리에 드는데 뭔가 잠이 잘 안오더라군여...정말 제가 너무 뭔가 이기적인게 있나 싶기도 하고.. 뭔가 내가 야비한 뭔가가 있나 싶기두 하구.. 정말 제 본심은 이 돈을 사용해서 더 호화호식 해야지 라는 맘이 절대 아닌데... 저는 월말에 마감하면서 집에 생활비 주고 대출금 갚아 나가면서 이번달도 참 다행이다 싶은 맘을 가지는데.. 뭔가 뭔가.. 좀 씁쓸하고 그러네요...
혹 제가 생각을 달리 가져야 하는 부분이 있다면 아낌 없이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