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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살..빚 5억..살고싶지 않다

희망 |2020.06.17 06:00
조회 83,224 |추천 275

안녕,21살 평범한 대학생이야.요즘 너무 살기 힘들어서 글써.가난은 죄가 아니라지만..어쩌면 죄가 맞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어..부모님이 보증 잘못서서 나 5,6살쯤?에집이 무너져 내려 앉았어.형편은 없었지만 학생때는 다행히지원을 받아서 점심밥은 안굶었지만..어릴때 애들끼리 초코하임 맛있지 않아?이런말 할때난 먹어본척 하면서 그 맛이 대체 뭔지 생각해봤고..좀 커서는 학교 밖에서도 어울리고놀고 싶은데 놀자고 하면 동생 돌봐줄 핑계대거나 학원다녀서 바쁜척 했어..학원은 커녕..동네 독서실도 돈들어가서 보내달란 말도 못했는데..그리고 동생은 되게 나랑 차이가 많이 나보다 12살 어리고.어릴땐 나도내가 힘들어서 생각을 못했는데 고등학생 정도 되니까 동생은 나처럼 친구들 사이에서소외감 느끼고 먹을 거 못먹게 하는 삶을 살고싶지 않은 생각이 갑자기 드는거야.중학교 때는 전단지 알바같은거 하면서 간간히 벌었는데,고등학생 되서짬짬히 알바같은거 하고 지금도 하고있어..동생은 나름 자라서 아직 너무 애기이긴 하지만가족들포함 나도 챙겨주려고 노력해서인지 가난에 대한 근심걱정같은거 잘 안느껴져서 다행이라고 생각.아직 어려서 모를수도 있지만..근데 알바하는 동안 돈을 버는 족족 보증빛에 갚았거든..근데 형편이 잘 안나아지는 거 같아서 엄마한테 빚 얼마있냐고 물었거든..그동안 빚을 갚긴했는데뭔가 물어보기는 그래서..알면 무서울거같기도 하고.그래서 참다가 며칠전에 물어본건데 엄마가아직 5억정도가 남았다고 하더라..그 금액들고 순간 몸에 힘풀리면서 살맛이 잘 안나더라.5억이 옆집 개이름도 아니고 너무 액수가 어마어마 하잖아..몇년간 눈코뜰새 없이 열심히 일하고대학까지 왔는데도 저 액수 남았다고 들으니까 살맛이 안나더라..어릴때 잠시 부모님 원망했던 기억이있는데다시금 되살아나고..그래서 며칠동안 빚진 부모님이 괜히 싫고 미워서 대화도 잘안하고 건성건성했어.부모님이 이제 노쇠하시고 잘버는 직종이 아니라서 삼분의 이는 내가 변제하고 있거든..부모님이 기분나쁜일 있냐고 물어보는데..그냥 없다고 대충 얼버무린다.어린 동생은 갑자기 내가차가워보이니까 눈치보고..진짜 살기 싫어진다.신은 있는건지..왜 나를 구원하지 않는건지..끊임없이이렇게 살아야하는건지도 의문이 들고..나 자신이 진짜 한심한 생각하는거 아닌데 멈출수가 없어..너무 힘들어서 눈물나와..죽는게 나으려나?
추천수275
반대수10
베플ㅇㅇ|2020.06.17 12:21
빚은 상속 포기할 수 있어 너무 부담갖지마 너 인생살아
베플ㅇㅇㅇ|2020.06.17 22:26
부모 지들이 사고쳤음 지들이 갚든가 못갚겠음 파신신청하던가 해야지 자식뷰고 갚게함??빚없어도 힘든 세상에서 5억 쓰니가 갚을수나 있나?40은 넘어야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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