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30살 여자고 5개월 반 장거리하던 동갑내기 외국인 남자친구한테서 차인입장입니다..
그 땐 왜 갑자기 이별을 고하는지 이해 안됐는데 자기는 전부터 생각했다네요.
우린 너무 다르데요 말그대로 toooooo different 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정신차리고 대화내용 전부 읽어보니 제가 우린 다르다고 발악을 한 것 같아요..
초반 2개월정도는 제가 이성을 잡고 조심스레 대화를 했고 딱히 문제없었는데
바이러스 터지고 한국 온 이후로 몇 달간 제가 감정컨트롤 못하고 내 의견만 계속 고집하고 있더라고요..
지금에서야 알았어요. 내가 이렇게 대화했구나. 남자를 이해 못 해줬구나.
미국에 혼자 이민와서 돈 벌고 버티느라 바쁜 사람이었는데.. 나 때문에 많이 지쳤겠다.
아래에 대화 내용 첨부했어요. 붉은색이 저에요. 영어를 한국어로 바꾼거라 어색하기도 한데 .. 봐주셨으면 합니다.
늘 저런식이었던 건 아니지만 저런게 꽤 있더라고요.. 아주 정떨어질정도의 큰 싸움은 없었습니다.
다만 헤어지기전 3개월동안 저런식으로 논쟁을 많이 했네요.
그러다가 제가 "너는 나한테 신경도 안 쓰는 거 같아. 너는 네 국가랑 축구만 생각하잖아. 어떻게 내 졸업날짜를 모를수있어" 라고 보냈더니 참아왔던게 폭발했는지 하루잠수타고서 그만하자고 하더라고요
제가 문제 있을 때 "과거는 이미 벌어진 일이니 변할수 없다면서 과거에 살지 말고 앞으로 어떻게 할건지 생각하라" 조언해주는 현실적인 남자였습니다. 안 돌아오겠죠.. ? 그 사람이 현실적이기도 하고.. 솔직히 제가 많이 잘못한거 같아서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