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런 고민 글 처음으로 써보네요
저는 30대 후반 여자이고 미혼이며 계속 행정 계약직으로 일하다 현재 계약만료로 쉬고 있는 상태입니다.
부끄럽지만 20대에 저는 편한 직장에 들어가서 몇년 일하다 적당한 나이에 결혼해서 전업주부로 살고싶다는 나름의 목표가 있었습니다. 정말 그대로 잘 풀릴거라는 안일한 생각을 했었습니다.
현실은 연애도 잘 되지 않았고 계약직만 하다보니 커리어라 할만한 것도 없고 심지어 하던 일이 너무 안맞아 좋은 기억도 없는 상태입니다.
또 다시 일하던 업계로 돌아가고 싶지는 않은데 경력이 그 쪽밖에 없어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공무원 시험에 도전할까.. 정규직에 지원이라도 해볼까 생각했지만 나이도 걸리고 공부에 큰 뜻이나 절박함, 용기가 없어 답이 안나오네요.. 결혼을 하자니 그많던 소개팅도 이젠 없구요.. 완전 다른 길을 가야하나도 고민했습니다. 예를들어 플로리스트 바리스타 이런 쪽으로 도전한다든가 하는거요.. 근데 너무 무모한 도전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어떤 조언이라도 해주세요 뼈때리는 조언도 좋고 나라면 이렇게 하겠다라는 조언도 좋습니다. 털어놓을 사람도 없고 불안 우울 무기력이 심해 살아보고자 용기내어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