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을 낳음으로써 얻는 행복이 뭔가요?
ㅁ
|2020.06.21 14:36
조회 63,842 |추천 193
자식있는 부부들이 꼭 하는말이
자식을 갖고 난 후와 전과 행복이 다르다. 애를 가짐으로써 얻는 큰 행복이 있다고 하네요. 자고로 인간은 자식을 가져봐야 참 인간이 된다고 하는데...
저희 부부는 아직 애가 없어서
애 있는 부부들 보면 육아에 시달리고 여자는 몸 망가지고 부부 둘다 육아에 찌들어서 힘들어보이고 자식 교육에 등골 휘고... 모든 삶이 애 위주로 돌아가는 모습이 딱히 행복해보이지도 부럽지도 애를 가져야겠단 생각도 안들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를 낳을것인가 말것인가 끊임없이 고민하고 그들이 말하는 행복이 뭔가 정말 궁금해요.
그들이 말하는 “행복”이 뭔지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실분 계신가요?
- 베플ㅇㅇ|2020.06.2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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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키우는거 정말 힘들어요 , 근데 이 아이가 없어진다는 생각만해도 눈물이 나요, 없었으면 아예모르겠는데 일단 생기고나면 절대 잃을 수 없는 존재가 되는것? 낳기 싫음 자식은 없어도 될것같긴해요, 없을때는 절대 몰랐던 감정들이라..
- 베플ㅇㅇ|2020.06.22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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낳아 봐야 암 솔직히 백날 천날 얘기해봐야...이해못할듯 어떻게 설명해야 내 마음이 다 전해질지도 모르겠고... 그래도 일단 얘기해보자면 애낳고나서 내가 어디라도 살짝 아프면 혹시 죽을병인가 별 생각이 다 듬 아직 봐야할 아이들 모습이 많이 남았는데 혹시라도 너무 일찍 이별하게될까봐 너무 무서움 삶에 대한 집착같은게 생김 그리고 아이를 바라만봐도 행복함 벅차오르고 그런게 있음.. 나도 결혼하기전까진 애 절대 안낳을거라고 생각하면서 살았음 아플까봐 귀도 못뚫는 겁쟁이라... 그래도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서 아이 다시 낳을래 하면 다시 낳을거임 무조건... 마지막으로 내새꾸들 진짜 사랑해!!! 건강하게만 커다오
- 베플ㅇㅇ|2020.06.22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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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게 그렇듯 육아도 하고싶은 사람이 해야 행복한거임. 골프광인 사람이 골프가 얼마나 재밌는지 백날 설명해도 골프에 흥미 없는 사람에겐 돈만 많이 들어가고 땡볕에서 사서 고생하는걸로밖에 안 보이는거랑 똑같음. 육아를 원해서 하는 사람이 백날 얼마나 행복한지 설명해도 육아 원치 않는 사람에겐 희생해야 하는 부분만 눈에 들어오는거임. 육아 하고 싶은 사람은 하고 안하고 싶으면 안 하면 되는 문제인거지 아이 키우며 행복하다는 사람에게 아등바등 사는게 뭐가 행복하냐고 꼽줄 필요도 없는거고, 아이 원치 않는다는 사람에게 이렇게 행복한걸 왜 안하냐고 측은해하거나 강요할 필요도 없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