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넘게 연애를 하고있는 20대중반 동갑내기 커플입니다
연애 초때는 누구나 그렇듯 너무 좋았어요.
근데 연애가 500일~2년 정도 접어들 때쯤
저한테 안좋은(?) 잔소리를 많이 하더라구요
제가 180에 몸무게 82정도 왔다갔다 하는데
남들이 보면 마른 편은 절대 아니잖아요? 그렇다고 뚱뚱한 편도 아니고 건장한 체격이라 생각하는데
여자친구는 다이어트 안하냐 (운동, 몸관리), 음식조절 안하냐 또 라면먹냐 등 말하면서
자꾸 제 일상에서 핀잔을 줍니다
예를 들어 집에서 떡볶이를 먹는다고 하면, 떡이 칼로리가 얼마나 높은지 아냐... 피부에도 안좋다 등
그리고 제가 화농성여드름 때문에 피부가 좀 안좋거든요
전 이대로 살아도 행복한데 (예전엔 자존감이 높았습니다) 여자친구는 피부과 안가냐고, 피부관리 안하냐고 자기 걱정된다고
계속 잔소리를 합니다
근데 그 잔소리가 어느정도면 괜찮은데, 잔소리를 하다가 자꾸 혼자 삐져요
저도 될수있으면 피부과 가고 싶죠. 피부과 가서 관리받고 약받으면 1주에 10만원 이상이 깨지는데
제가 아직 학생이라서 부모님께 손벌려서 가는게 너무너무 싫어서
관리는 미루고, 약만 처방받고 있거든요.
여자친구한테 이러한 사정을 말해도, 자기는 절대 이해가 안된다고 말을 해요. 피부가 안좋으면 손을 벌려서라도 가라, 병원때문에 가는 건데 부모님 눈치가 왜보이냐(?) 이런 식으로요
여자친구는 운동도 하고 피부도 좋습니다. (저한테 이런 말할 자격은 있다고 생각해요..)
아무튼!! 결론은
평소에 전 잘생긴 편은 아니라고 생각해왔습니다.
하지만 자존감이 좀 높은 덕에, 또래 친구들보단 내가 꿀리지않는다 (? ㅋㅋㅋ) 고 생각을 하며 살아왔어요
그런데 전부터 여자친구한테 잔소리를 심하게 들어오니까, 자존감이 낮아지고 여자친구 앞에서 외모 신경을 계속 쓰게 되고 위축되는 느낌이 듭니다.
위축되다 보니까 얘한테 맞춰주는 연애가 되고, '내 스타일'의 연애도 잘 안되는 거 같고,,
이거 문제가 있는 거 맞죠? 여자친구 입장이 이해가 되시나요? 제가 좀 고쳐먹어야 하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