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 답답해서 올려봅니다.
오늘아침에 있었던 일인데요
금방 일어났던 일이고 제가 아직 화나있어서 두서없이 쓴점 이해부탁드립니다
고등학교때부터 항상 같이 다니던 친구 5명이 있습니다.
저 포함해서요.
서로 싸우기도 하고 몇 년 절교도 한 사이였지만
다시 친하게 지내기를 반복하는 거의 베프같은 사이였죠.
이번에 코로나로 인해 5월 30일 저는 결혼했지만
제 결혼식에 친구들은 오지 못했습니다.
더 정확히는 5명의 친구중 s는 오고 나머지 3명은 아이들이 어려서(2~초등학생) 코로나 걸리면 안된다며 오지도 않았죠.
덕분에 외로운 결혼식을 해야했고 그럼에도 전 이해했습니다.
(한편 친구들은 애들이 버스타면 울어서 못왔던 상황이고 각자의 신랑도 바빠서 결혼식을 못온다는 상황이었어요 이 얘기는 싸울때 들었구요ㅡ
s는 s의 자매도 데려왔고 자매는 자매의 아이들도(5~8세) 데려왔던 상황이었어요)
저희는 5명끼리 하는 단톡이 있습니다.
거기서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는데요.
오늘도 그랬습니다.
s, n, ss 이렇게 세명이서 그것도 아이들까지 데려와서 벽화마을이랑 여기저기 돌아다녔다네요?
그걸 보고 저는 놀랐습니다.
거기는 코로나가 없나?
처음엔 그냥 그런가보다 그런데 좀 서운하네
연락이라도 좀 주지 안그래도 바람쐐고 싶었는데.
그래서 단톡에 근데 나한테 연락이라도 해주지 하면서 서운한 티를 냈습니다.
갑자기 놀러가게 된거라 연락을 못했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생각해보니 열받는겁니다.
결혼식은 코로나 핑계로 안왔으면서 갑자기 놀러갔다고?
난 다 이해했는데 코로나까지 들먹이면서 결혼식도 안왔으면서??
너무 이해가 안되는 입장이었어요.
그 친구는 다른 친구가 차로 애들 데리고 놀러온거라 연락할수 있는 시간이 없었다 라는 말만 하면서
제가 다른 애들은 애들 데리고 버스타고 결혼식장도 왔는데 너네는 오지도 않았으면서 갑자기 만나서 정신없었단 핑계만 대냐고 엄청 속상해했어요.
그랬더니 결혼식 얘기는 단톡에 왜 얘기하냐며 안 간 자기들은 뭐가 되냐더니
갑자기 자기 있는데로 오라고 합니다.
그래서 난 갈수 있다고 얘기했고 주소 불르라고 했더니 주소도 안 알려주면서 결혼식 얘기는 왜 했냐는 말만 반복합니다.
지금은 너무 배신감 들어서 단톡도 니와있는 상태입니다.
아직도 화가나서 눈물이 나네요..
제가 속이 좁은걸까요?
친구는 뒤끝 부린다는데 제가 뒤끝부리는걸까요?ㅠㅠ
친구들이 제 맘을 몰라주는거 같아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