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6살 직장인 남성이에요
여자분들의 생각이 궁금해서 이곳에 남기니 양해 부탁 드립니다.
전 공기업에 입사했고 큰 키와 배우 박해진 닮았다는 소리를 종종 들으며 훈훈한 외모와
밝은 성격을 가지고 있는 청년이에요(제 입으로 이런말 해서 죄송합니다)
근데 저에겐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한 저의 비밀이 있어요
초6때부터 중1때 까지 같은 아파트 사는 3살 많은 형인 그 ㄱㅅㄲ가 이사가기 전까지 성폭행을 당했습니다.
첨엔 집에서 그 ㄱㅅㄲ랑 같이 탕에서 물장구 치고 놀다가 서로 ㄲㅊ만지고 장난치기도 하고
그 ㄳㄲ가 야한 잡지를 가져와서 ㅈㅇ하는법 갈켜준다고 하면서 제성기를 만지고 그러면서
그때부터 지속적으로 항ㅁ 성교등의 성폭행을 저에게 가했어요
너무 무섭고 괴로운데 부모님께 말도 못했고 그렇게 시간이 흘러 지금까지 왔네요
저희 부모님 여동생 아무도 몰라요... 오직 저만 안에 품고 있어요
지금은 혼자 사는데...
종종 혼자 있을때 인터넷이나 티비에서 성폭행 관련 보도가 나오면 몸이 소스라치게 떨리고
옛날 생각 나면서 혼자서 깡소주를 까면서 잠이 들거나 손목을 그은적도 있고
술김에 아파트 옥상까지 올라갔는데 문이 잠겨서 그 앞에서 쓰러져 아침까지 잔적도 있고
조울증 같은 증상도 있고.. 불면증에도 시달리고...
근데 지금은 1년동안 만난 22살인 여친이 있어요
너무 사랑 스럽고 어린 나이에 맞지 않게 성실하고 자기 관리 잘하고 저에게 해피 바이러스를 주는 그런 여자에요
저희 부모님은 제 여친의 집안과 직장 그런걸로 별로 맘에 안들어 하시지만
저와 여친은 이미 결혼을 결정했어요
근데 제 여친에게 이런 저의 상처들을 말해야할지가 제일 고민 되더라고요
그냥 지금까지 그랬던것 처럼 조용히 숨기고 행복할 날들만 기약해야 할지...
아님 저의 이런 부분까지 솔직하게 말해줘야 할지... 나중에 혹시라도 들키면 안되니깐...
여러분들은 성폭행 당한 남자 어떻게 생각하나요?
여자분들은 성폭행 당한 남자가 신랑이 된다면 어떨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