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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엔시티한테 고맙다고 한 사람이야

안녕 너무 늦었지 미안해
나.. 7년간을 버티고 버텼어 도저히 버틸 수가 없고 힘겹고 처한 상황이 버거워서 토가 나올 지경이여도 버텨봤어 근데 어제 하루는 그렇게 끔찍할 수가 없더라 그래서 실제로 결심했었어 안 열리는 방충망도 어떻게든 열고 준비했어 여러번 한 나쁜 생각이지만 어제는 정말 무섭지가 않더라 내가 그런 생각을 한 이유는, 내일은 행복할거라는 말에 기대어 봐도 내 다음날은 전혀 행복하지 않아서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거라는데 나아지지 않아서 그래서 그랬어 아 내가 태어난 이 환경과 내 가족들과 상황들 그런게 이번생의 나와는 맞지 않은 것 같다 나한테 버거운 것 같다 그렇게 생각했고 마음을 놓았어 어제 올린 글은.. 정말 엔시티에게 고마운 게 많아서, 너무너무 고마웠었기 때문이야 근데 사실은 누군가의 위로가 필요했던 걸지도 모르겠어 난 미련없다 아무도 내가 떠나도 슬퍼하지 않을거다 생각했지만 그래도 누군가가 붙잡아주길 바래서 그랬을지도 몰라

즈니들이 해준 말들, 모두 봤어 정말 많이 울었어
솔직하게 말한다면 나에게 준 위로와 응원의 말들이 실제로 현재 내가 겪고 있는 일들을 해결해줄 수는 없잖아 근데 적어도 이유는 생긴 것 같아 버틸 이유말이야 얼굴도 알지 못하는 나를 이렇게 걱정해주는 사람들이 있는데, 어제 말했듯 내가 어느 누구의 자부심도 되지 못하는 그런 사람이지만 적어도 내 생명 하나는 많은이가 걱정해주는 소중한 것이구나 생각했어

오늘 하루도 힘들고 평범하지 않았어 즈니들이 챙겨준 밥도 속이 메스꺼워 먹지 못했어 오늘도 그간 7년간의 힘든 하루들과 다르지 않았지만 평생 기억에 남을 감사한 하루인 것 같아 실은 괜찮다고 말하진 못하겠어 그리고 또 언제 나쁜 생각을 할지 모르겠어 그래도 당장의 나를 붙잡아줘서 고마워

1위에 내 글이 있는 걸 보고 놀랐어 좋지도 않고 부정적인 내용의 글이라 곧 삭제해야겠다 생각 중이야

즈니들 너희는 너희가 좋아하는 엔시티 만큼이나 소중한 사람들인 것 같아 시즈니 고마워

추천수232
반대수1
베플ㅇㅇ|2020.06.24 23:06
아미친 즈니야 ㅠㅠㅠ 나 이 즈니야 진짜 너 걱정 엄청 됐어 정말... 근데 이렇게라도 남겨줘서 정말 고마워 우리 행복하자 즈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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