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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이 부러워하는 남편인데. 저는 불만

ㅇㅇ |2020.06.26 23:36
조회 73,196 |추천 70
남편. 매우 가정적입니다. 돈도 잘벌어요.

저도 실수령액 330은 되어서 못버는 편은 아닌데
남편이 저보다 두배는 더 많이법니다.
출퇴근시간 똑같구요. 9 to 6. 칼퇴합니다.

남편이 자취오래했어요.
저는 부모님과 한평생 같이살다 처음 독립?했구요.

남편 요리,청소 엄청 잘 합니다. 손맛이있어 요리도 맛있어요.
저 라면도 잘 못끓여요.

결혼한지 지금 반년되가는디 제가 요리한적 10번도없어요.
(라면포함)

제 주 집안일은 설거지입니다. 진짜 나머지 90퍼센트는 남편이 다해요.

제가 청소/빨래하면 남편이 한숨쉬며 다시해요. 성에안차서요.
전 그때 쇼파에누워있어요

대신 남편 하고싶은거 다하게해요.
회식, 게임, 티비보기 등등.
집에 플스3,4 온갓 게임시디 다 사게 냅둬요.

저도 좋아해서 저도 술많이마시고 들어오고 집에오면 게임하고 그래요.


남편. 외식할때도 제일맛있는부위 저주고 제일 첫입 저 먹여줘요.
고기, 샤브샤브 등등 음식점에서 손쓰는일 남편이 다 해요.
심지어 생선요리도 생선뼈까지 다 발라서 제일 통통한 부위만 저 다주고
본인은 꼬리랑 머리만 먹는 사람입니다.

자기 입에 들어가려는거 제가 맛있어보여서 아~ 하면 제입에
군소리없이 먹여주는 사람이에요.


근데 배부른 고민이네요.
이런 남편 불만이에요. 왜?
기분나쁘면 심할정도로 본인이 기분나쁜걸 티내고 참지를 못해요.
정말 사소한것두요.


단편적으로 예를들면
만원 지하철인데 당연 몸끼리닿죠.
사람 많은 지하철. 당연히 길걷다보면 다른사람들이 내가 가는길
막아서죠(고의아님)
이럴때마다 심하게 입밖으로 아씨..
하면서 누가봐도 쟤 기분나빠보이는 티를 엄청내요.
표정부터 인상찡그리고 행동 등등.

괜히 제가 싸움날까 걱정되고
남편 눈치 엄청 보이면서 제 기분덩달아 나빠집니다.
이럴때 서로 틱틱대면서 싸움으로 번져요.
한두번 겪으니 이제 남편 기분나빠하면 제가 맞춰줘요.


그리고 제가 불만을 이야기하면 남편은 넌 안그러냐? 하면서
또 기분나빠해요. 이 기분나쁜게 성질내기직전이라
여기서 더 말하면 싸움이 커질거같아수 전 더 말도못해요.
입 다물어야해요. 속으로 쌓여요.


이런게 사소한게 많아요. 짜증나죽겠어요.
추천수70
반대수224
베플남자팩트폭력|2020.06.27 08:33
남편이 ㅈㄴ 불쌍하다... 불만 아내보다 더럽게 많을 텐데
베플ㅇㅇ|2020.06.27 13:25
제3자 입장에서 보면, 월 6-7백 벌면서 혼자서 요리/청소/빨래 다 하고 남는 시간에 여가생활 보내고 화가 많은 사람 vs 월 3백 벌면서 설거지만 하고 라면도 못 끓이는 사람, 둘을 비교했을 때 전자가 훨씬 불쌍해 보여요... 님 남편이 화가 많은 이유도, 님 배려하느라 혼자 다 하고 다 참고 양보해주다 보니 다른 곳에서 분출되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요. 제 생각에는 그 불만 줄이시려면 일단 님이 뭐라도 분담하시는 게 좋지 않을까 싶어요. 남편분한테 전수(?)받아서 청소를 꼼꼼히 한다든지 빨래는 님이 돌린다든지 뭐 이런 식으로요. 남편분이랑 얘기 잘 나눠보세요. 혹시 본인이 다 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있는 거냐고. 그리고 감정상한 거에 대해 충분히 공감해주시고요..
베플|2020.06.27 10:08
다른 게 완벽하면 그정도 참으라니..ㅎㅎ쓰니님 포인트는 그게 아는 것 같은데요.. 암만 돈 잘 벌어다주고 잘해주면 뭐해요, 쓰니님 마음이 편하지 않은 걸요. 어른들이 마음 편한 사람과 결혼 하라는 게 이유가 있는 거에요. 남편이 자기 기분 내키는 대로, 본인의 틀 안에서 벗어나면 싫어하고 감정조절 못하고 티를 팍팍 내는 분 같은데, 쓰니님은 아내라 편해서 더할거구요. 기본 인성 문제 같아요. 타인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ㅜ 남자친구가 쓰니님 남편과 비슷한 사람이라, 많이 공감됩니다. 그게 뭐 대수냐는 분들은, 안 겪어봐서 그래요. 괜히 엄청 눈치보고, 보통 사람이면 화내지 않을 상황에서 화내고 예민하고, 그거 옆에 있는 사람한테 스트레스 장난 아니거든요. 이미 결혼하셨으니, 남편분과 이런 부분에 대해서 대화를 많이 나눠보세요. 당신의 이러이러한 점 때문에 내 마음이 편하지 않다, 이런식으로요.ㅜㅜ 큰 틀에서 사람이 바뀌기 힘들겠지만, 그래도 남편이 쓰니님 많이 사랑하고 괜찮은 분이라면 최소한의 노력이라도 하시지 않을까 싶네요.
베플남자Oㅇ|2020.06.27 14:31
내보기엔 집구석에서 참으니 밖에서 터지는것 같은데?
베플남자ㅇㅇ|2020.06.27 16:41
저런 아내랑 살다보니 남편이 항상 화가 많을수 밖에 없겠네 ㅉㅉ
찬반ㅇㅇ|2020.06.27 17:11 전체보기
남편이 완전 여자를 밑으로 보는구만 뭘 딱봐도 허세쩌는 아저씨같은데.. 밖에서 혼자다닐때는 저런식으로 짜증못낼껄? 저런사람들 특징이지 개인적으로 저런남자 극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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