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 커플이었어요.
제가 영어를 잘하는 편이라 전여친 취업 준비할 때 토익 토플 1:1 과외해주고
면접 준비할 때 예상 질문같은 거 싹 다 뽑아서 면접 연습도 시켜주고
결국 저는 취업 못하고 전여친은 먼저 취업하고...
취업하자마자 소개 받아서 다른 남자 사겨버렸어요.
증오심과 복수심 하나로 저도 이 악물고 공부해서 제가 원하던 공기업에 합격했는데
합격하고 나서 미안하다고 다시 만나고 싶다고 연락이 오네요.
와... 제가 여자였으면 이 타이밍엔 연락 안했을 거 같아요.
지금 이 타이밍에 연락하면 돈 보고 사귀는 거 뻔히 알 텐데 연락하고 싶을까요.
다시 만나고 싶다는 연락 받자마자 그나마 남아있던 추억마저도 쓰레기통에 쳐박히는 느낌이 들어요.
뭐라고 답장해야 가장 통쾌한 복수가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