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자친구 아이디를 빌려서 씁니다.
여기가 좀 좋은 조언을 얻을 수 있을거 같아서 여쭤봅니다.
일단 저는 올해 서른 하나이고
직장생활 5년차입니다.
제가 평소에 좀 오지랖이 크고 발이 넓어
인간관계가 얇고 넓습니다.
그런데 제가 징크스가 하나 있는데
제가 직접적으로 관여한 결혼은 모두 파토가 났습니다.
요즘 이혼이 워낙 넘쳐나니 애매하긴하지만
정확하게 6커플이 파토가 났습니다.
1. 대학교 2학년때 선배커플 사회-애낳고 3년후 이혼
2. 대학교 동아리 선배 사회-성격차이 3년후 이혼
3. 동네 친한형 프로포즈 이벤트 기획 및 도움-클럽갔다 부킹한거 걸려서 파혼
4. 전직장 회사 상사 사회요청받고 정장값 받은 상황-상견례 후 파혼
5. 고등학교 동창 축하공연-나이차이(제수씨가9살연상) 및 시댁문제로 2년후 이혼
6. 중학교 동아리 선배 사회-사고치고 결혼했으나 성격차이로 4년후 이혼
이렇게 총 6건인데
물론 각자의 사정이 있다지만 제가 관여한 결혼마다
결말이 좋지 않게 나서
그 이후로는 결혼식과 관련된 모든 요청을 거절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회사 과장님이 결혼을 하시게 되었는데
저에게 사회를 요청하셔서
정중하게 거절했는데
본인이 뭐 친한 친구가 그날 못온다 어쩐다 하면서
끝까지 권유했습니다.
밥 사겠다 축의금 안내도 된다 몸만 와라 하면서
자꾸 저에게 얘기하고 회사에서 다른 사람들한테도
기정사실화처럼 얘기한 모양입니다.
솔직하게 별로 친한편도 아니고
회사 사람들 사이에서 평가나 여러모로 좋은 사람이 아닌데다가
저런식으로 먼저 말하고 다니는것도 불편하고
제가 징크스가 있다는 식으로 얘기했는데도
본인이 그런거 다 미신이다
그러면서도 최대리때문에 이혼하면 나중에 나 책임지고 재혼 시켜줘야지
이런식으로 말하는 것도 굉장히 불쾌합니다.
어떻게하면 현명하게 거절할 수가 있을까요
좋은 방법을 좀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