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한 여대생의 우울한 고민 한번만 읽어주시겠어요?

힘듭니다 |2020.06.30 20:38
조회 258 |추천 0
안녕하세요. 우선 저의 소개부터 드리겠습니다. 엄마는 2년전 유방암판정을 받으시고 지금은 암은 다 제거하신 상태이고, 5년의 완치기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암을 완치하고 5년동안 재발이 되지않아야 완벽한 완치판정을 받는 그 기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금은 5년 중 1년 반 정도가 지났고요. 현재 요양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중이십니다.

저의 아빠는 평소에는 노가다를 뛰고 비가 올때는 집에있는 그런 백수입니다. 그리고 가부장적입니다.

저는 평일 5일 아침7시부터 저녁5시까지 아르바이트를 하고요. 주말에는 쉽니다.

현재 고3인 남동생이 있습니다.

저의 아빠는 저와 엄마가 퇴근을 하면 집안일을 일절 안합니다. 아빠가 노가다를 뛰고온날이 아니라 집에만 있는 날을 말하는겁니다. 비때문에 최근4일동안 집에만 있었습니다.
저는 아르바이트 끝나자마자 배가 고파서 엄마 퇴근시간인 6시전에 저의 저녁밥을 해결하고 설거지까지 싹 다 칩니다. 제가 먹은거니 제가 설거지하는걸 당연하게 생각하고요.
엄마는 퇴근이후 아빠,남동생,엄마의 저녁밥을 준비합니다.
그리고 밥을 다 먹은후 그 설거지는 엄마가 칩니다. 퇴근을 하시고 피곤한 몸으로요. 아빠는 하루종일 집에만 있음에도 불구하고 엄마와 저 퇴근후에는 일절 집안일을 안합니다.
제가 엄마,아빠,남동생이 먹은 설거지를 치려고 하다가도 너무 분합니다. 엄마를 생각하면서 우리엄마 힘드니깐 제가 설거지를 하면서도 거실에 가만히 앉아있는 아빠를 보면 미치도록 가슴이 답답하고 화가납니다. 아빠는 왜 아무것도 안하지? 엄마가 암 판정을 받았던거를 모르나? 이생각이 듭니다. 제가 설거지를 하면서도 아빠가 거실에 그냥 가만히 앉아있는 모습을 보면 화가 나서 미칠것같습니다. 저도 아르바이트끝나고 공부해야될게 산더미인데 하루종일 아무것도 안하는 아빠를 보면 미치도록 화가납니다.

그냥 참고 설거지,집안일을 하려다가도 왜 난 이런고민을 해야되는거지 하고 가끔 혼자서 삯이면서 울기도 합니다.

제가 못돼먹은것인가요? 저 상황에서 웃으면서 설거지를 해야되는게 맞는건가요? 설거지 그거 하는거 사실 그렇게
힘들지 않습니다. 엄마를 생각하면서 설거지를 하고 또 엄마를 생각하면 설거지를 내가 해야되고, 저녁밥까지 다 제가 해야되는게 맞는거 같지만 아빠를 보면 가슴이 미치도록 답답하고 그럽니다. 설거지 같은 집안일은 힘들지 않지만 집안일 자체를 안하는 아빠를 보면 정신적으로 미쳐버릴것 같습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되는건가요? 가끔 이런가족의 모습을 보면 죽고싶다는 생각도 합니다.
제발 지나가는 동생한명 위로해준다 생각하시고, 인생선배로서 이럴땐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하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