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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라 불륜의 도가 지나치는데 어떡해야 할까요.....

오아시스 |2004.02.17 04:00
조회 1,223 |추천 0

남에게만 있을듯한 아내의 불륜.....

정말 힘든 나날이리라 생각됩니다.  게다가 문득 문득 떠오르는 아내의 행각들이

님을 괴롭게 할것이란건 충분히 짐작할수 있습니다.

 

님...제가 어떤 말로 위안을 드려야 그 마음에 평온을 드릴수가 있겠습니까만...

님의 상황에 좀더 현실을 직시 하는 자세로 극복하시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습니다.

물론 님의 마음에는 그동안 아내께서 벌이셨던 행각(?)을 낱낱이 알고 싶은

마음은 충분히 헤아리지만...사실...알아봐야 절대 도움이 되지는 않는답니다.

어떻게 만났고...어디서 관계를 갖았고...몇번을 했고...어떤 자세로 했는지는

절대 중요하지 않다는 말입니다.  게다가 그 부분을 위해...자구 캐 물으신다 하여..

"거짓말을 안하면 용서해주겠다"라는 말엔 어느정도의 어패가 있답니다.

 

들어보지도 않은 "사실"을 어떻게 미리 용서해 주실수 있겠습니까...

더군다나 그 말을 믿고 어떻게 낱낱이 고할수가 있겠습니까.

차라리 전...거짓말을 해서라도...지나간 일이기에 감추고 싶어하는 아내분의

행동을....감히 지혜롭다고 생각 해봅니다.  님께서 용서는 하실수 있더라도...

문득 문득 낱낱이 떠오르는 아내의 행동은....긴 시간이 자나서도...

아내를 바라보는 시선이 고울수만은 없기 때문이죠.

 

지금 현실을 놓고 보자면....테이블 위엔....

아내의 불륜은 끝이 난 상태고......경제적인 피해 액수가 놓아져 있답니다.

그 경제적인 피해라는 액수가 ..님의 가정엔 얼마만큼의 영향을 주는지는

알수가 없지만......어차피 금전적인 피해는 두분만 다시 고생하신다면 충분히

극볼할수 있는 부분은 아닐까 짐작해봅니다.

 

그렇다면 ..이미 끝난 아내의 불륜에 대해 생각해 보겠습니다.

님......님께 진심을 요하는 질문을 여쭙고 싶습니다.

님께선...그동안....회사일을 핑계로...아니면..다른 이유로....외도의 경험은 전혀

없으셨는지 묻고 싶습니다.  물론...한번도 없었다면...이번의 일은 정말이지

큰 일로 받아들여질수 밖엔 없겠습니다. 하지만...단 한번의 외도가 있으셨다면...

그 당시 어떤 생각으로 하셨는지 묻고 싶습니다.

 

물론...그저 육체적인 쾌락에 의해..외도를 하셨을수도 있겠고....

다른 여자와의 인간적인 교류에서 사랑을 느끼셨을수도 있으셨겠죠.

그렇다면 아내분의 경우를 빗대어 묻고 싶습니다.

왜 아내분께서 외도를 하셨다고 생각하시나요?  육체적인 쾌락을 위해서인지...

그동안 죽은줄만 알았던 자신의 감정을 다시금 느끼게 되어 그랬는지는

정확히 알수는 없겠으나.....아내분께서도...한 인격체이기에...

쾌락을 갈망하는 마음이나....사랑하는 감정을 느끼고 싶어하는 마음도...

있을수는 있다고 생각됩니다.

 

네..이글을 읽으시는 미혼자들께선...."그래도 어떻게 그럴수가 있어..말도 안돼.."라고

하시기를 바랍니다.  오히려 그런 마음이 완고해져서...본인들께 그런 상황이 닥치면...

절제 하실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하지만...때로는...이성을 이기지 못하고...

감정이나 쾌락을 위해....순간적인 "실수"를 하는경우도 ...살다보면..더러 있답니다.

네...."실수"죠....자신들도 그런 상황에 있으면서도..."잘못"인줄은 인식하니까요.

그러나 육체가 따라주지 않는 경우엔...정말이지 힘든 상황이 아닐수 없답니다.

 

님......아내의 불륜에 대해 낱낱이 알아내고 싶은 마음을 접으셔야 합니다.

그대신.....아내가 "왜" 외도를 하게 되었을까하는 부분에 촛점을 두시면 좋을듯 합니다.

물론....님의 잘못이란 말씀은 아닙니다.  하지만 무언가 부족했기에....

그 부분을 채워 보려는 아내의 행동은....더 이상 "말도 안돼"는 일은 아니겠습니다.

님께서도 한순간의 쾌락을 위해서 외도를 했더라도....무언가 "부족"했기에

하셨던것은 아닐런지요...

그 부분을 생각하시다 보면....아내의 외도를 조금이나마 이해하기 시작하면서...

아내를 받아들이는데 큰 도움이 되진 않을까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저라구...만약 제 아내가 외도했던 사실을 알게될때...지금처럼 차분하게

생각할수 있을지도 의문이지만....노력은 해봐야겠죠.  어차피....내가 할수 있는

일이라면...아내도 할수 있다는 생각은 뚜렷합니다.  저도 사람이기에...

제가 할수 있는 실수라면...아내 역시 사람이기에....똑같은 실수는 있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님...부디 현명한 대처로....다시한번 아내와 함께 예전의 모습처럼 단란한 가정이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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