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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죽었으면 좋겠다.

ㅇㅇ |2020.07.02 00:57
조회 248 |추천 1

의사소통만 멀쩡히 되는 반푼이 장애인, 발달장애 3급

세상은 정말 미치도록 썩은 곳이구나라고 느낀 것은

이런 동생의 지능과 판단력을 이용하여 금전적인 사기를 치는 미성년자들이 끊임없이 나오는 현실

이번에는 사기미수도 아니고 60만원을 사기당했다.

어머니는 네가 사람들과 자유롭게 어울리며 긍정적인 영향을 받으며 잘 자리길 바라는 마음에 너를 풀어줬지만

돌아오는 건 질 나쁜 양아치들과의 끊임없는 어울림, 어리숙함을 이용당해 금전적 사기를 당하는 것이었다.

그 모든 것을 네가 자발적으로 했고, 그들의 지시를 따랐기에

법이 정의의 심판을 내릴 수도, 우리 가족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법도 없었다.

술담배는 물론 불법토토까지 손을대고, 너한테 수 십만원 대 사기를 치려다가 나한테 딱 걸린 적이 있는 놈과

아직까지도 맞담배 친구로 지내고 있다.

항상 어머니에겐 반항적이고, 내 앞에서는 꼼짝도 못하던 너는 이제 나한테까지 개기는 놈이 되었다.

어머니는 내게 절대 때리지 말라고 강조했기에 나는 너에게 손찌검도 한 적이 없지만

어머니의 부탁이 없었으면 넌 나로부터 폭행의 끝이 뭔지를 맛봤을거고, 난 수갑을 찼을 수도 있다.

네가 장애인인 건 벼슬이 아니다.

네가 여태까지 해온 행동은 우리 가족의 평화를 위협하는 짓들이었으며

넌 일말의 반성하는 태도조차 보이지 않는다.

너는 앞으로 우리 가족을 얼마나 나락까지 끌고 가버릴까?

너가 한참 내가 근처에만 지나가도 벌벌떨며 무서워할 때

"죽고싶다, 자살해야지" 같은 말을 입에 달고 산 적이 있다.

마치 독실한 기독교인인 어머니를 협박이라도 하는 것 처럼

제발 그래줘. 부탁이야. 진심으로 하는 말이야.

너가 죽음으로서 우리 가족은 분명 행복해질거고, 부모님과 내게 채워진 족쇄도 풀릴거야.

안그래도 몸과 정신이 둘 다 유약한데 너 때문에 항상 집안에서 언성을 높이며 스트레스를 받는 어머니의 모습을 보는 것도

25년 간 늘 그래왔듯 이런 트러블에 어떠한 관여조차 않는 방임주의 아버지를 보는 것도

이제 그만하고싶다.

부모님에게 많은 것을 받으며 자라왔고, 이제는 지게에서 내려올 때가 되었다.

나는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공사판을 뛰는 한이 있더라도 완전한 독립을 할거다. 공간이든, 경제든

너같은 새끼의 면상을 보는 것만으로도 헛구역질이 나올 정도로 니 새끼가 역겹기 때문에

그러면 나는 자유로워질까?

아니.

자식 된 도리로서 부모님을 도와드려야 한다는 압박감은 평생 나를 짓누르며 살 것이고

부모님의 짐 중에 가장 무거운 것은 너다. 그것은 나의 의무이고 나의 짐이기도 하다.

너는 성인이 되면 무슨짓을 할까? 보증을 설까? 대출 사기를 당할까?

그럼 그걸 부모님이 전부 커버치게 만들거야?

난 이런 생각을 가감없이 어머니에게 말했다. 심한 불효일 수도 있다.

그러나 말을 계속 이어갔다.

어머니로서의 자신이 아니라 나로서의 자신을 생각해보라고

동생한테 모든 인생을 갈아넣고 희생할거냐고

저 놈이 성인이되면 어떻게든 책임에서 손을 떼버리지 않으면 부모님의 인생은 망가질거라고

지금 당장 깊게 생각하지 않아도 좋으니, 내 말을 꼭 기억해줬으면 좋겠다고

부모님은 부모로서의 의무를 저버리지않고 너를 끝까지 책임지겠지만

나는 하루에도 수 십번이고 간절히 바란다.

너가 차에 치여 죽기를

너가 병에 걸려 죽기를

너가 자살하기를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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