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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이 주신 반찬 버렸다고 신랑이랑 싸웠는데요

쓰니 |2020.07.02 22:38
조회 205,222 |추천 1,329
신랑이랑 결혼하면서부터 같이 바로 바로 해먹는게 익숙해져서인지 둘다 냉장고에 들어간 음식은 잘 안 먹는 스타일이예요

그래서 볶음류, 찌개나 국 이렇게 바로 바로 끓여먹고 반찬도 많이 안 꺼내서 먹거든요

어머님 입장에서는 결혼한지 얼마 안 됐고 맞벌이 하는 아들 며느리 챙겨 주신다고 가끔씩 신랑 편으로 반찬 보내주세요

근데 주시는 반찬이 신랑도 저도 손도 안 대는 반찬들이예요 깻잎무침, 고구마줄거리김치? 오이장아찌 이런건데 그대로 냉장고에서 상하길래 어머님한테 어머님 힘드시니까 반찬 안 보내주셔도 된다고 좋게 말씀 드렸어요 (어머님도 알았다~하신 상황)

꺼내지도 않고 버리냐는 말이 있어서 추가하는데요 초반에 몇 번 꺼내놨어요 근데 둘 다 손도 안 대고 결국 반찬만 들락날락 하다 상하면 버리게 되는게 2~3번 있었어요

요즘에 또 가끔씩 신랑이 반찬을 받아와요 아마도 어머님이 너무 갖고가라고 하니까 들고 오는 것 같은데 그 전까지 상한건 신랑 안 볼때 버렸는데 어제 제가 냉장고 정리를 하고 음식물을 안 버렸는데 신랑이 그걸 봤나봐요

엄마가 해준거 왜 버렸냐고 그래요 그래서 상해서 버렸다고 하니 아무리 그래도 엄마가 힘들게 해준걸 이렇게 다 버리냐고 그러더라구요

아니 그 전까지는 거들떠도 안 보더니 그럼 상한걸 먹어? 안 버리면 어떡하냐니까 그 전에 저라도 안 버리게 먹었어야 한다네요

이게 상식적인 말인가요? 이거에 또 열받아서 아니 솔직히 오빠도 안 먹는 반찬 아니냐고 그럴거였으면 오빠가 먹지 왜 나한테 이러냐고 엄청 싸웠어요

다시는 반찬 받아오지 말라고 했고 받아오면 알아서 다 먹으라고 해 놓고 냉전중인데 지금 생각해도 열받네요
추천수1,329
반대수45
베플ㅇㅇ|2020.07.02 22:59
지 엄마가 해준게 그리 아까우면 진즉 먹었어야지 님은 저녁따로 챙겨먹고 메인반찬없이 시어머니 밑반찬으로만 한싱 거하게 차려주세요^^
베플|2020.07.02 22:49
귀찮으시겠지만 남편 도시락 싸줘요. 회사가서 잘 챙겨먹으라고요. 버리더라도 회사에서 지가 버리겠죠. 일주일만 그리해도 반찬 안 받아오지 않을까 싶네요.
베플진짜|2020.07.02 23:26
미친.....그니까 정작 본인은 먹기싫어서 안먹고 새반찬만 먹겠다. 너는 니 입맛에 안맞아도 하늘같은 우리엄마 곧 시어머니마마께서 하사하셨으니 버리지말고 니가 다 먹어라? ㅎㅎㅎㅎ 왜? 와이프 입은 음식물 처리기래요? 부인분 앞으로는 절대 님이 버리지마시고 그반찬 쳐다보기도 싫게 계속 내주세요. 버리라고 ㅈㄹ 하면 남편보고 직접 버리라 하세요. 나도 비슷하게 그래서 나는 김하고 물말아서 먹거나 밖에서 먹고 남편은 한 일주일 그렇게 주니까 이제는 스스로 안받아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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