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를 간략히 소개하자면결혼한 지 몇년 된 유부녀입니다.아이 계획은 없고 평일이든 주말이든 각자 취미생활도 하고시간이 날 때마다 여가생활도 즐기는맞벌이 부부입니다.
몇 달 된 것 같은데평소보다 1,2시간 일찍 일어나서 출근 준비를 하길래빨리 가야하나보다 생각하고 있었어요.저도 출근시간에 맞춰서 일어나거든요.아침식사는 각자 챙겨 먹기도 하고 같이 먹고 가는 일도 있고요.
그런데 얼마 전에 알게 된 일인데저희 남편의 말 못할 비밀을 알게 되었어요.
새벽에 깨서 무심코 남편을 보았는데잠옷 사이로 삐져나와있는 게 뭔가 하고 봤는데다름 아닌 '성인용 기저귀' 였어요.순간 멘붕이 오기도 하고 무슨일이지 걱정도 되더라구요.일단은 진정하고 다음 날 출근해야돼서 다시 잠들긴 했는데아침에 평소처럼 먼저 일어나서 준비하는 걸 소리로 듣자니조금 안쓰러운 마음도 들더라구요.
남편과 언제 한 번 이야기를 나눠봐야 할텐데괜히 제가 신경을 건드리는 건 아닐까 비밀이 밝혀지는 게 싫을텐데 먼저 이야기를 꺼낼 때까지기다려야하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하루는 주말에 남편이 외출한 사이에장롱을 이리저리 뒤져 보았는데역시나...간신히 보이는 위치에 성인용 기저귀를 숨겨놓았더라구요.
어린 아이도 아니고 다 큰 어른이...
남편한테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꺼내보아야할 지아니면 기다려야할 지 고민이 되는데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