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친구가 나한테 열등감이 있는 것 같은데 너희가 보기엔 어떤지 궁금해서 적어 ㅠㅠ 일단 그 친구랑 나는 중학교 때부터 친했었어 고등학교도 같은 곳 왔고 이번에 같은 반 돼서 같이 다니고 있어 올해 반배정이 좀 망해서 걔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아는 애들이 별로 없었는데 걔는 좀 외향적인 성격이라 금방 친해지더라고 나는 애들이랑 말하기까지 시간이 좀 걸렸어 친구랑 나 둘 다 반 친구들이랑 그렇게 깊게 친해진 건 아니었는데 오늘 내가 어떤 애랑 어쩌다가 대화를 좀 많이 했는데 너무 잘 맞는 거야 너희가 역시 급식이구나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는데 눈 마주치면 엿 날리고(...) 막 얼굴만 봐도 웃을 정도로 친해졌거든? 근데 중학교 때부터 친했던 친구가 계속 나랑 친해진 애한테 일부러 더 말 거는 것 같아 나랑 대화하고 있으면 갑자기 나타나서 대화 끊고 자기 얘기하고... 이것만 보면 내가 엄청 예민하고 이상한 애 같은데 이런 적이 종종 있었어 그리고 나를 너무 무시해 솔직히 걔는 나보다 부족한 거 없다고 생각하거든 얼굴도 그렇고 성적도 그렇고 그런데도 너는 이거 입으면 핏 진짜 개구릴 것 같다 이렇게 말하거나 내가 하는 모든 일에 안 좋은 말 하나씩 툭 던지고... 솔직히 이런 거 다른 애들이 하면 기분 안 나쁜데 걔가 하면 이상하게 기분이 나빠 장난으로 하는 게 아니라 진심이 느껴지는 것 같아 중학교 때는 안 그랬는데 갑자기 고등학교 오니까 저래 나를 경쟁자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 내 친구들 중에 자기랑 안 친한 애 있으면 무조건 자기가 더 친해지려고 하는 것도 그렇고 나 무시하는 것도 그렇고 열등감이라고 생각해도 되는 건가? 아니면 내가 너무 예민한 걸까? 내가 이상한 것 같으면 냉정하게 내가 이상한 거라고 말해주라... 걔 때문에 스트레스가 점점 심해져 ㅠㅠ 나만 이렇게 느끼는 것 같아서 다른 친구한테 털어놓지도 못하고 있어 여기까지 읽은 사람 있으면 댓글 좀 달아주라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