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타 지역 사람이고 자취는 위험하다고 해서 부모님의 권유로 기숙사에 살고 있는 입장입니다. 사감선생님은 학생들의 얘기는 듣지 않고 자기의 말만 계속 밀고 나가는 분인걸 알고 글을 읽어주세요!1학년 때부터 있었던 일입니다.
1. 남자 무단 침입 사건
1학년 때 저희 과 학년 몇몇 학생들은 주말이라 집으로 간 상태였습니다.혼자 방에 남아있던 친구는 밤에 문을 잠그고 잠을 자고 있었습니다.갑자기 문고리를 돌리는 소리가 들려 밖으로 나가보니 아무도 없었습니다.다시 잠을 청하려는 중에 또 문고리가 돌리는 소리가 들려 나가보니 또 아무도 없었습니다.몇 분후 밖에서 소란스러운 소리가 들려 나가보니 학생들이 모여 있었고 문고리를 돌린 사람은 무단 침입한 남자학생이었습니다. 그 학생을 남자 사감선생님이 제압하려는 소리였습니다. 이 사건으로 여자기숙사에 밤 사감선생님을 고용하였습니다. 만약 그 친구가 문을 잠그고 자지 않았더라면 무슨 일이 생겼을지 지금 생각해도 소름끼칩니다.
2. 창문 밖 남자 사건
지금은 에어컨이 있지만 2년 전 에어컨이 없었던 시절 이야기입니다.옆방 친구들은 더워서 밤에 창문을 열고 스탠드를 키고 자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밖에서 끼익끼익 철창을 돌리는 소리가 계속 들려 한 친구가 일어나 창문 밖을 보니 검은 형체가 창문 밑으로 숨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잠에서 덜 깨어 헛것을 보았다는 생각에 다시 잠을 청하려는 중 또다시 철장 돌리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누운 상태로 살짝 창문 쪽을 보니 어떤 사람이 철창을 잡고 돌리고 있었고 친구와 눈이 마주쳤습니다. 그때 친구는 놀라서 소리를 질렀고 그 사람은 사라졌습니다. 다음날 친구들과 같이 그 사람이 서있던 곳으로 가보니 철창의 나사가 풀려있었고 철창과 연결되어있던 방충망은 떨어져 나가려는 상태였습니다. 저희의 추측으로 창문의 얼굴이 다 보이려면 170cm 이상이 되어야 했고 남자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사감선생님께 상황을 설명 드리고 cctv를 보여줄 것을 요구하며 해결해 달라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cctv 비밀번호 문제로 보여줄 수 없다고 하고 창문을 열고 잔 저희의 탓이라고 하였습니다. 같은 여자로서 어떻게 이런 말을 할 수가 있는 건가요.다음부터는 창문을 열고 자지 말라고 하고 흐지부지 넘어갔습니다.경찰에 신고를 했어야 했는데 상황이 커져 다음 학기에 기숙사 자격 박탈을 당할까봐 그냥 넘어간게 너무 후회가 됩니다.
3. 에어컨 리모컨 사건
작년에 에어컨을 설치하였습니다. 10년 된 기숙사인데 이제야 설치하다니^^입사하면 리모컨을 저희에게 주는데 작동이 안되서 건전지 문제인줄 알고 옆방의 정상인 리모컨과 건전지를 바꾸어 작동을 했는데도 안되서 사감선생님께 기계 결함인 것 같다고 바꾸어 달라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사감 선생님은 계속 건전지 탓이라고 저희보고 건전지를 사서 해보라고 하셔서 건전지는 기숙사 관리비에 포함되지 않느냐 했더니 그깟 건전지 얼마나 하냐고 저희들 보고 사서 끼라고 하셨습니다. 저희도 부모님께 용돈을 받아서 쓰는 학생인데 어이가 없었습니다. 결국 우겨서 다른 리모컨으로 바꾸어 주셨습니다. 며칠 후 방송으로 건전지는 구비되어 있으니 내려와서 가져가라고 하고 이미 산 사람은 어쩔수 없지,, 라고 했습니다. 하하하
4. 배달 금지 사건
지금 코로나 문제로 학교도 일주일에 한번 나가는 상황이고 타 지역 사람이라서 계속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상황입니다. 기숙사는 코로나 문제로 배달을 금지 시키고 밖에서 밥을 먹고 오라는데 솔직히 밖에서 밥을 먹고 오는 게 더 위험하지 않나요? 배달을 시키면 야외에서 배달원과 마스크를 끼고 최대 10초 동안 마주치는데 식당에서 밥을 먹는 것이 더 위험하다고 생각되는데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습니다. 저희가 이렇게 주장하여 말씀 드려도 무시하시고 귀를 막으시네요 저희가 이상한건가요,, 잘 모르겠습니다;
5. 음식 반입 금지 사건
코로나로 인해 배달은 금지되고 밖에서 포장하는 것은 가능하고 밖에서 식사하고 오는 것이 규칙입니다.그래서 저희는 이번 주에 떡볶이를 포장하여 들어오는데 다짜고짜 밖에서 나가서 먹고 오라고 하시는 겁니다. 근데 밖에 비가 와서 이번 한번만 먹겠다고 하였습니다.하지만 안된다고 밖에서 나가서 먹으라고 소리를 치시길래 왜 포장음식이 안되냐고 여쭤보니 벌레로 민원이 들어와 이제부터 음식물 반입을 금지시키겠다는 겁니다.그래서 어제도 밥버거와 편의점 음식은 반입을 하였는데 왜 떡볶이는 안되냐고 여쭤보니 떡볶이는 큰 음식이고 밥버거와 편의점 음식은 작은 음식이기 때문에 괜찮다고 하셨습니다;미리 방송으로 말씀해주셨으면 포장 안 해왔다고 했더니 저희가 못들은 거라고 우기시는 겁니다. 저희는 코로나로 인해 일주일에 한번 학교로 나가는 거 말고는 계속 기숙사에서 안나갑니다. 그러니 방송을 하면은 무조건 들을 수 밖에 없는데 못들을 리가 없습니다. 이게 무슨 논리인가요.. 계속 같은 말만 반복하시고 저희 얘기는 들을려고 하시지 않아서 포기하고 밖에서 먹었습니다..심지어 벌레는 2주전에 날파리가 잠깐 많이 나왔고 이제는 보이지 않습니다.2주전에는 아무 대책도 없다가 이제 와서 음식 탓을 하시는데 저희가 2년간 살면서 이번처럼 벌레가 많은 것을 본적이 없었습니다. 즉 음식으로 벌레가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벌레가 생기면 방역부터 하던가 에프킬라를 보급해주면 바로 없어지는 일인데 아무것도 안하면서 학생들에게 음식부터 금하는게 어이가 없습니다. 지금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것이 먹는 것 밖에 없는데 이거마저 금지시키다니 정말 답답합니다.
기숙사에서 계속 참고 살았었는데 이제 못 버티겠습니다. 이글은 거짓 하나 없는 진실만을 말합니다. 저희가 이상한 사람인지 저희 생각이 잘못된 것인지 궁금해서 한번 적어보았습니다. 다른 사람의 생각이 궁금해서 올려봅니다. 댓글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