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큰 성인이고 어른이면 말이 어느정도 통하고 상식이 통할 줄 알았는데 아니네요..
작년부터 벼르고 벼르다가 최근에 밤낮으로 발망치소리에 절구통에 뭐 빻는소리 아니면 망치질하는 소리도 낮에 심심찮게 들렸어요. 물론 낮에 일어나는 소음가지고만 이러는거 절대 아니구요,
저녁9시만 넘으면 부엌이고 방이고 뭐 절구에 넣고 빻는소리나 쇠구슬인지 못인지 굴리고 떨어트리는 소리도 심심찮게 납니다. 자정넘어서는 발망치소리는 기본이고 쿵쿵쿵 지속적인 소음으로 정신이 나갈 지경이에요.. 한밤중에 집에서 뚜들기고 뭘그렇게 하는지 모르겠고, 늦게자고 또 항상 아침 6시 전후로 새벽같이 일어나서 쿵쿵쿵 발망치는 기본에 쿵쾅쿵쾅 소리에 스트레스가 쌓일때로 쌓인 상태구요ㅠㅠ
작년 가을쯤에는 옥외 베란다에 초록색 페인트 칠하다가 저희집 베란다로 다 떨어져서 엄마가 따로 주의해서 작업하셔야지 빨래도 말리는데 빨래감에 떨어지면 어떻게 하냐 말씀하셔서 저희집 와서 직접 페인트도 지우고 가고 했구요, 자식들 출가시키고, 윗집으로 이사온지 4년정도 된 것 같은데 이사온지 얼마안됬을때는 옥상올라가서 피는지 옥외 베란다에서 피는지 담배꽁초도 떨어뜨려서 빨래말려놓은 곳 위에 떨어지거나 주변에 떨어졌던 적도 있었어요 하.. 그 때도 몇번 그래서 엄마가 따로 말씀드렸었고, 그 이후 꽁초는 옥상올라가는 층에 보면 유리병에 따로 모아두더라구요.
층간소음도 자정넘어 새벽, 아침6시 전후 이른 시간에 쿵쾅거리고 발망치, 의자나 가구끄는 소리 뭐 두들기고 둔탁한 물체치거나 박는 소리 등등 평일 주말 가릴거 없이 항상 나니 그 소리에 불쾌하게 눈을 뜨고 있어요.
그러다 스트레스 받아서 천장을 치면 좀 조용해지는가 싶다가 진짜 빡쳐서 막 천장 두들긴 적이있었는데 같이 바로 두들기더라구요? 저희집 심정이 이해가 갔음 좋겠는데 조용한 것도 그때뿐이고 부엌창문 열어놓으면 부부가 뭐라뭐라 이야기하는 소리도 다 들리구요,
그러다 얼마전 밤11시 좀 넘어서 잘 준비 다하고 누웠는데 또 계속 이런저런 쿵쾅거리는 소리가 들리길래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마스크도 쓰고 늦은시간이니 벨 누르지 않고 현관문 노크했더니 아주머니가 나오시더라구요, 층간소음 때문에 밤중에 시끄러우니 주의해달라고 말씀드렸어요. 그랬더니 한다는 소리가 앞집에서 소음발생하는거라고 본인집은 아니라고 하시더라구요.. 책임전가만 시전하더니 여태 이른아침 , 자정넘어서 났던 소리들 본인들은 직접 들어보지 않고는 이해못할거에요. 우선 일단락하고 좋게 말씀드리고 내려왔어요.
내려와서 이제 자려고 누웠는데 얼마안있다가 현관벨소리가 나길래 나가봤어요. 그랬더니 늦게 집에들어온 아저씨랑 아주머니 부부가 같이 내려왔더라구요, 무식하게 마스크도 안쓰고 내려와서는 우리집이 뭐가 시끄럽냐고 따지듯이 말하며 이집 아빠랑 친해서 내가 여태 크고작은 소음발생해도 말안했었는데 우리집에 올라와서 시끄럽다고 하냐 이런 내용이였네요..
기가차고 어이없었죠! 저희 아빠랑은 주차장에서 마주치면 인사하는 정도고, 친하다는건 물론 그 집 아저씨만의 착각인거구요.. 강아지 이야기말고는 걸고넘어질게 없으니 하는 말인데 저희 집 말티즈 소형견 한마리 키우고 있으나 집에 낯선 사람 방문할 때 초인종 소리에 반응해서 짧게 짖거나 산책시에 신나고 흥분해서인지 주차장까지 내려가는 길에 짖는 정도가 다에요.
그런데 내려와서 한다는 소리가 적반하장식으로 싸우자는건지 흥분해서 현관신발장까지 밀고 들어오려고 해서 늦은시간에 마스크도 안쓰고 자정이 다 되가는 시간에 큰소리로 막 삿대질하며 그러시길래 옆에서 언니가 자꾸 이렇게 하시면 경찰부르겠다고까지 했어요. 그랬더니 버릇없다는둥 강아지 아무때고 한번만 더 짖으면 경찰에 신고할거라고 소리쳤구요, 엄마가 늦은시간에 이러면 다른 이웃들에도 피해가니 내일 다시 이야기하자고 중재하셔서 겨우 일단락됬고 문 닫을 수 있었네요.. 하 진짜 이건 아닌 것 같고 너무 답답했어요.
저희는 강아지 산책시는 물론이고 옥상 올라갈때도 목줄도 항상 하구요, 짖거나 흥분한다 싶으면 안아들어요. 훈련 잘 시킨편이여서 안되! 하지마! 단호하게 이야기하면 이야기도 곧잘 듣구요.얼마전에는 강아지가 주차장에서 내려가서 좀 짖었는데 그게 듣기싫었는지 위층에서 물 한바가지를 뿌려서 다행이 맞지는 않았지만 황당하고 어이없었던 적도 있었죠... 이런게 보복성 행사가 아니면 뭔가 싶기도 하고 그래요. 나이만 먹었다고 다 어른은 아닌게 진짜 피부로 확 와닿았고, 이젠 말도 섞고싶지 않은 인간이란 생각까지 드네요.
추가로 베란다 외부 리모델링이라던지 샤시공사 등등 외부인력 들여서 소음 발생하는 공사해도 미리 고지는커녕 소음발생해도 내집에서 내가 하는데 전혀 문제될 것 없다라는 입장 가지는 윗집인 것 같아서 참고 넘어가는 적이 여러번이네요.. 가끔 부모님이 마주치면 주의해달라 정도인데 그렇게 말해도 그때 뿐이에요 아저씨도 은퇴한건지 그냥 여기저기 잠깐씩 파트일이나 일당받아 일하는 건설관련 일하다고 들었구요.
자식들 모두 출가시키고 60대 부부만 사는데 이번 설연휴때도 손자손녀들 집에와서 엄청 쿵쾅거리고 시끄럽게 해도 명절이니까 그러려니 하고 심하다 싶어도 계속 참고 말 안하고 넘어갔었거든요, 그런데 진짜 이렇게까지 말 안통할 줄은 그동안 정말 몰랐어요. 저희집도 강아지를 키우다보니 빌라에서 일어나는 왠만한 소음들 좋은게 좋은거다 하고 잘 참고 넘기는 편인데 너무 하더라구요, 그래도 전에는 오다가다 마주치면 웃으면서 안녕하세요 인사도 하고 그랬었는데 이제는 마주치면 저는 목례정도만 하고 말아요..
이웃끼리 진짜 얼굴 안붉히고 잘 지내고 싶은데, 이제는 할 말은 너무 참지말고 하고 살아야겠더라구요~ 말이 왠만큼 통해야 말이죠.. 진짜 스트레스 받으면서까지 바보같이 참으면 병 생길 것 같고..
좋은 이웃 만나는 것도 복이라고 하는데 저희집은 누군가에게 좋은 이웃인가 하는 생각도 드는 요즘입니다. 답답하고 복잡한 마음에 글 올려봤는데 조언이나 경험담 있다면 댓글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