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부천에 살고 있는 30대 초반 이고, 가명을 '영정' 이라고 할게요. 막장같은 막장같지 않은 가정에서 자라면서 학교 생활 적응도 하지 못하고 왕따나 쳐 당하고 살고, 원하는 학교와 진로를 찾지 못하고 그로인해 배운게 없어서 사회에 적응을 하지 못했고, 회사, 군대에서도 쫒겨났던. 항상 겉도는 주변 인물도 아닌 이것도 저것도 아닌 삶을 살다가 최근에 마음잡고 제대로 살고 싶어서 방송통신대학교도 등록해서 공부라는 것을 하고 있고, 알코올 중독으로 잃어버린 건강을 찾기 위해 운동을 하다가 생활스포츠지도사2급 자격증까지 준비를 하면서 밤에는 대리운전 일을 하면서 생계를 유지하면서 소소하고 조용히 살고 있는 사람이에요. 그런 저한테 최근에 문제가 하나 생겼는데 난감하네요. 해결이 잘 안되서 조언을 얻고자 여기에 글을 남기고 여러분들의 귀한 의견을 듣고 싶어요.
부천에 있는 줬같은 오피스텔에 보증금 500에 월세로 2019년 7월부터 살고 있는데, 맨 처음에 부동산에 계약을 할 때 등기부등본에서 소유주가 신탁이라는 것을 보았고, 한편으로 불안한 마음에 계속 부동산 중개인에게 '이집은 괜찮나요?' 라고 수차례 물어봤었어요. 중개인은 '괜찮고요, 별 문제 없습니다. 문제 없을 겁니다.' 라고 해서 결국은 이 집을 계약을 하고 살게 되었어요. 그러다가 올해 5월에 계속 새마을금고에서 서류가 날라와서 뜯어보니 공매로 넘어갈 예정이다 라는 심각하고 호박엿같은 내용의 글이 써 있더라고요. 그래서 전화를 해서 알아보니 집주인 아줌씨가 이 오피스텔에 2채의 집을 가지고 있는데 신탁에 담보로 맡기고 대출을 한가득 땡겼다고 하네요. 처음에는 이자를 잘 내다가 언제부터인가 이자를 못내고, 대출금의 일부 상환을 하지 못해서 공매로 집행을 한다고 하더라고요. 결국에는 공매를 통해 결국은 넘어갔고, 6월 10일 부로 집의 소유주가 바뀌었어요. 그리고 애초에 부동산 계약을 할 때 신탁에 담보가 잡혀있으면 실소유주는 신탁이 되기 때문에 신탁의 위임장, 신탁과 저의 부동산 임대차계약서를 작성해서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아예 작성조차도 하지 못해서 저는 무단으로 집을 점거하고 있는 꼴이 되어버렸네요. 저는 이꼴 저꼴 보기 싫어서 전 집주인 아줌씨한테 계약해지 통보와 함께 보증금을 달라고 요청했지만 차일피일 미루면서 주지 않기에 월세보증금반환청구서에 지장까지 찍고 반환을 약속을 했지만 끝내 못받고 있는 상황이고, 내용증명도 2번이나 보냈지만 답장도 없고 전화도 안받네요. 그 와중에 7월 3일 금요일에 새로운 집주인이 저희집에 가집행을 실시했어요. 저는 더이상 못견디고 빨리 여기에서 떠나고 싶어서 전 집주인 아줌씨 집에까지 찾아가서 버티고 있으면서 달라고 해봤지만 그 아줌씨도 몰락해서 망해버린 것 같아서 보증금 받기가 정말 어려워요.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이 저라면 보증금을 받기 위해 어떤 방법을 사용하셨을지, 또 부동산에 대해서 잘 알고 계신 분들의 따뜻한 조언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이 보증금은 제가 군대에서 억울하게 욕쳐먹으면서 그 쥐잣같은 월급으로 꼬박꼬박 모아서 만든 종자돈이에요. 그래서 더욱더 간절하고 절실합니다.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