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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하기 싫어요

ㅇㅇ |2020.07.07 10:38
조회 12,859 |추천 1
성격, 대화방식이 너무 달라서 대화하기가 싫어요.

저는 대체로 둥글둥글하고 욕도 안쓰고 말하고, 저만의 기준이 확고하지 않아 웬만한건 다 받아들이는 편이에요.
남자친구는 제 기준으로 좀 모난 성격에 말투도 거친 편이에요. 본인 기준이 너무 확고해서 그 기준에 틀렸다 싶을때에는 화도 많이 내는 편이구요.

저는 항상 미괄식으로, 남친은 항상 두괄식으로 말을 하다보니 서로 답답해해요. 남자친구는 원하는 답을 먼저 말을 안해주니 답답해하고, 저는 남자친구가 결론만 말해주니까 (그 뒤의 내용도 알아서 말해주면 되는데 일일이 질문해야만 답해주니까) 답답해하구요. 근데 자기가 100% 맞다고만 생각하네요.

그러다보니 점점 서로 대화하기가 싫어지네요. 대화가 안 통하고 답답하니 남친은 언성이 올라가고 말은 더 거칠어지고 저는 그 거친 말투와 욕에 상처받고... 오래 사겼는데도 더 심해지기만 하는거면 헤어지는게 답이겠죠? 서로 얘기하고 맞춰가는게 가장 이상적인 거겠지만 이제 그러기도 지치네요. 이거 말고도 다른 부분도 많지만 어떻게 보면 이게 가장 큰 부분인거 같아요. 대화가 기본인데 거기서 상처받고 울고 그러니까....

남친은 본인 의사표현도 잘해서 본인기준이 확고한만큼 그만큼 말로 표현을 다하는데, 저는 어떤 것에 대해서 그건 아닌거 같은데...하는 생각정도지 이유나 그런걸 명확하게 표현을 못하고 넘어가니 꼭 남친이 이긴거처럼? 본인말이 맞다는 걸로 넘어가게 되고 저는 답답하고 항상 그런 식인거 같아요. 이건 말로 제대로 표현 못하는 제 잘못이지만 상대방의 생각을 받아들이지 않는 남친도 문제인거 같아요 사실.

이 모든 다름을 맞춰가고 그걸 견딜만큼 사랑하는거 같지도 않고 함께 하고 싶지는 않은거 같아요 이제.
정해진 답은 아는데....그냥 넋두리하러 왔어요 하하
추천수1
반대수28
베플ㅇㅇ|2020.07.08 10:57
말도 안통하는데 왜 오래 사겼음? 엥간히 남자 없었나보다
베플하이|2020.07.08 11:56
난우리엄마랑 대화할때 이런걸많이느낌~ 예를 들어 집에 칫솔이 새거가있으면 내가 "엄마이거 어디서났어?" 이렇게 한마디물어보면 "삿다 또는 누가줬다" 말하면 끝인데 아맞다 어제 옆집여편네라 시장을갔는데 같이 호떡을먹었는데 어쩜그렇게 드럽게 먹던지 저여편네랑은 드러워서 같이 뭘못먹겠다~ 아마 집구석도 드러울꺼다~ 계속~ 이런애기만... 그래서 내가 "암튼 이거 누가줬냐고 결론만말하면되자나" 이러면 그때 그 옆집 여편네가 줬다고함....... 환장하겠음. 바뿐시대에 질문한거에 결론만 애기해줬음좋겠다....
베플0|2020.07.08 11:33
안맞어. 헤어져. 넌 틀리고 난 맞어. 라는 마인드는 썩은 마인드임. 걍 젊은 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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