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진짜 6년 넘게 친한 남사친이 있었음. 걔랑 고1때 같은반이 됨. 진짜 주변 애들한테 사귀냐 소리 들을 정도였던게나도 그렇고 걔도 남녀사이에 친구는 있다 주의였고진짜 간단한 스킨쉽같은 건 스스럼없이 하는 사이였음(다른 썰도 있는데 추후에 풀겠음)
걔랑 나랑 짝이 된 적이 있었는데진짜 애들이 케이 오진다고 할 정도로티키타카 개잘맞았음
약간 싸우다시피 막 뭐라뭐라 하다가내가 맨날 아 너랑 말 안해!! 이러면걔가 내 얼굴 앞에 지 얼굴 가까이 하고이래도 안 해? 이러면 내가 쳐웃으면서 다시 놀고 이랬단 말임
그날도 똑같았음나랑 걔랑 계속 막 뭐라뭐라 하다가내가 걔한테 아 너랑 말 안해!! 이랬는데갑자기 걔가 표정 싹 굳더니 진짜? 이러는거임나는 또 장난칠 줄 알고 당연히 어 안해! 이랬지근데 걔가 알겠어. 이러고 진짜 그다음부터 나한테 말 안 거는거임
아침조회시간에 그런거라서난 얘 빨리 풀어주려고 별의 별 노력은 다 한듯진짜 내가 걔 얼굴에 내 얼굴 가까이도 해 보고팔 잡고 막 흔들면서 아 내가 잘못했다고!!! 하면서 땡깡도 부려보고걔 친구들한테 가서 야 쟤 화났는데 어떡하냐 하면서 안절부절하고 이랬는데걔 친구들은 걍 쳐웃기만 하는 거임
그렇게 걔는 수업시간에도 완전 차갑게 하고쉬는시간에도 쌩까고 다른 애들이랑 놀러 나가고 이랬음
내가 진짜 엄청 노력했는데 1도 안 통한채로수업 다 끝나고 종례시간이 된 거임진짜 이대로 얘랑 6년 우정 끝인가 싶어서 완전 진지하고 안절부절별의 별 생각을 다 했음
하 어떡하지 혼자 그러면서 사물함에서 책 정리하는데걔가 나 있으면 완전 정색하고 있었으면서다른 애들이랑 막 웃으면서 얘기하는 거임너무 서러워서 책 정리하고 사물함 앞에 서서완전 진지하게 걔 딱 부르고 나는 오늘 내가 할 수 있는 거 다 했다고내가 맨날 그렇게 장난쳐서 화난 거냐고 진짜 미안하다고너가 친구 안 한다고 해도 난 친구 할거라면서진짜 엉엉 울면서 말했단 말임
근데 갑자기 걔가 내가 우는 거 보더니야 왜 울어 이러면서 바로 달려와서 안고 달래줌평소에 스킨십같은 거 별 신경 안 쓰는데그때 딱 설렜음막 웃으면서 안고 달래주는데장난이었다고 내가 걔한테 매달리는 게 너무 귀여워서 그랬다고 하면서쓰담쓰담해주는데 진짜 개설레면서 그때부터 걔가 친구로 안 보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