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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제 생각이 날까요?

ㅇㅇ |2020.07.09 16:25
조회 442 |추천 1
저는 22살이고 그사람은 26살이에요
처음 만났을때 부터 그사람은 현재 하는일도 있고, 막학년이라 졸업을 앞두고 있어서 누구를 만날 마음의 여유가 없다는걸 알고서도 좋아했어요
두달동안 자기일 쪼개서 저한테 잘 챙겨주고 예뻐해주고 서로 잘 지냈지만, 현재로썬 누굴 만날 마음이 없단 말을 듣고 힘들어서 결국 제가 놔버렸네요
바쁜데 옆에 붙어서 그사람에게 기대를 갖는게 저도 힘들 뿐만 아니라 그사람에게도 방해가 될테니깐요
어떻게 보면 저를 딱 그만큼 까지 밖에 생각을 안했던 것일수도 있지만
스무살 중반이고 그사람의 전공이 예술쪽이라 바쁜것도 그렇고, 지금 당장의 목표도 있고 해야할일이 당장인 사람한테는 당연한거라고 생각해요
자기일을 우선으로 하는 그사람을 보면서 참 멋지다고 생각을 했어요
그사람이 마지막에 우리가 지금이 아니라, 다른때에 저를 만났더라면 만났지 않을까라고 그러더라고요
저도 그사람 마음 이해하고 응원한다며 서로 가끔 연락하는 사이라도 되었으면 한다고 그랬더니, 오빠가 그렇게 말해줘서 고맙다며
자기도 응원한다며 끝났어요
그러고 한달이라는 시간이 흘렀는데 처음에는 그냥 딱 그만큼 까지였나보다 생각이 들어서 밉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지금은 그오빠가 참 멋진 사람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당장 무엇이 중요하고, 무엇을 해야할지 아는사람 자기 인생을 제대로 살줄 아는사람이였는데 참 멋졌네요
좋은사람은 좋은사람을 알아보는 법이니 지금은 타이밍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저도 그 오빠처럼 목표를 정해두고 제 할일을 하다보면 나중에 오빠도 제 생각이 날까요?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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