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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횡포에 홧병나 죽겠어요

ㅇㅇ |2020.07.09 22:53
조회 238 |추천 0
안녕하세요
먼저 저를 소개 하자면 두 아이의 엄마입니다.

아이들을 어느정도 키우고보니 저도 나가서 경제활동을해서 집안살림에 보탬이 되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늙은신입을 환영해주는 회사는 드물고
경력직이라 하더라도..출산하고 연년생육아에 경.단.녀로써 이력서를 넣기도 참 애매한 상황에
남편이 그냥 가게를 한번 차려보는것이 어떻겠냐는 제안으로
저의 지금 조건에 가장 부합한 프랜차이즈를 작년 10월 시작했습니다.
(조건이라하면 경제적인조건이 있겠고, 또 지방에살고 아직 어린 아이들이 있어 몇박며칠 서울로 프.차 관련 교육을 받으러 가기에 제약이 커서
오픈매장에서 본사직원이 출장와서 직접 교육을 시행한다기에 )

그런데 회사 오너의 마인드가 완전 양x치라
로얄티는 꼬박 받아가면서 신메뉴개발, 광고홍보(오픈 한달 블로거들10명 온것이 전부) 등
일절 없었고

하물며 점주들 대상으로 신메뉴개발 공모하더니
아이디어마저 뺏어가서 본사가 내놓은 신메뉴인냥...

그리고 기타 필요한 부자재 값도 높게 책정

재료의 질이 좋지 않아 교환.환불 원하자 자꾸 이런식이면 계약파기 하는 수밖에 없다는 엄포

본사 회장은 연락두절로 점주들과 소통하지 않으며
담당직원도 불과 몇달사이 4명이 교체되어 돌아가는 상황도 잘 모르고
완전 속터집니다.ㅜㅜㅜ


그와중에 코로나 터지고 매출 폭망해서
매달 적자에 월세. 물건값. 등 더이상 가게 유지하기 힘들다는 판단하에
시설투자비 인테리어비용 다 포기하고

저희가 직접 임대내고 나가려는데
지금은 건물주 갑질에 발목잡힌 상황입니다

지금 저희 자리에
정육점이 들어온다니 안된다고//
지저분해서 자기가 생각한 건물구상과 너무 다르게 간다고 반대 중
(참고로 건물주도 2달전쯤 새로들어왔음)
저의 사정이 이러니 이해해달라고 전화하고 문자보내고 사정하는데 계속 바쁘다는 핑계로 나중에 전화주겠다고 사람 피말리다가(바쁜 핑계.오후시간 운동, 늦오전 출근준비ㅡㅡ)
저의사연 구구절절..문자보냈습니다.
로열티고 물건값이고 낼수없어 이번 달 당장 문닫아야한다
정육점이 마음에 안드시면 무슨 가게가 들어왔으면 좋겠느냐? 가게 문닫고 임대 써붙이고 우리가 직접나서 사람 다시 구해보겠다.


3-4시간 뒤에 전화오더니
내일 오전까지 또 생각해서 전화준다더니
결국 전화없어 먼저 전화..
겨우 통화돼서 또 구질구질하게 우리사정 정육점네 사정 이야기하니
계약서에 특약조건을 넣겠다는것입니다


매년 월세 5%인상(지금 이 시국에 )
것도 지금 우리가 임대계약한 것을 승계해서
정육점이 들어와서 10월이면 지금 월세에 5%인상된 월세를 내야합니다.

환풍시설(고기냄새난다고)

하수도막힐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정육점네 손해배상 청구(지금 건물1층에 반찬가게. 분식집.미용실.폰가게. 과일가게//하수도는 누가 막히게 했는지 알수없음에 그냥 정육점에게 책임을 묻겠다는..)

정육점 간판. 인테리어 다 간섭
(문자로 정육점하실 분 간판 시안있으면 문자로 보내달라고 해서 건물주가 직접 간판 선택함//것두 누가봐도 정육점인지 모를 튀지 않은 간판으로)

정육점 할 분들 나이가 28.29살인데
패기하나로 덤벼드는데, 안타까운 마음이 큽니다
(저희가 멋모르고 덤빈 작년10월의 남편과 저의 모습을보는듯한)

계약날짜 시간도 일방적 통보..
솔직히 정육점이랑 건물주 둘이서 계약서 쓰면되는 상황에 우리까지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자기는 지금 여름 휴가중이니
"계약날짜를 15일 수요일 오전11시에 봅시다.
그때 상황보고 9시쯤 전화드릴게요"

휴...계약 할수 있을지나 모르겠네요
이 지옥같은 곳에서 당장 벗어나고싶어요
덧붙이자면
가게 매달 적자내는 상황에 남편은 밖에서 더 일뛰고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방치 되고..
계약파기되면..다시 지옥 불구덩이로 들어가야하는 상황이 참담합니다.ㅜ
가게라도 넘길 수있으면
남편은 밖에서 더 일하지 않고 일찍 퇴근할수있고.
아이들도 늦은시간까지 원에 있지않아도 되는데ㅜㅜ

정말 우리 가족들만이라도 지키고 싶은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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