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들어왔는데 관심받아서 당황함. 서울대 갔다고 해서 ㅈ될거 까지는 없는거같아. 우리 학교는 앵간하면 축하한다고 다 붙여줌. 그리고 난 고려대가 중3때부터 가고 싶은 대학교라 솔직히 별 생각 안들듯. 그리고 내 로망 쓰겠다는데 굳이 현실감있게 해야함? 걍 쓰고싶은거 쓰는거지. 그리고 친구들하고 동아리 애들끼리 학기말에 학교나와서 하고싶은거 버킷리스트 작성해서 그런상상 한거임. 아무튼 2년뒤에 꼭 인증할게
+그래 최애는 드라마 같다. 포기한다. 하지만 나머지는 꼭 이룰게!! 고려대 아니더라도 나중에 대학 붙으면 꼭 올릴게! 응원해주라!
일단 나는 고려대 어문계열 학과에 합격함. 그래서 학기말에 학교 쌤들이 나 볼때마다 "고려대 붙은거 축하해!" 라고 해주심. 그리고 친구들도 "너 일학년 때 부터 그렇게 고려대 노래를 부르더니 결국 갔네ㅋㅋㅋㅋ축하해"이러고 모르는 애들도 "쟤가 고려대야" 하면서 나 볼때마다 감탄함. 그리고 나서 난 입시때문에 못한 취미활동 하면서 학교 자습실에 남아서 내가 전공할 공부 예습함.
그리고 졸업식날. 합격 기념으로 산 코트입고 피부는 촉촉하게 해주고 속눈썹 올올이 올리고 마지막 교복 착용이니까 빡센 꾸안꾸로. 립은 자연스럽게 혈색도는 걸로. 귀걸이는 실버계열 이어커프로. 머리는 샴푸냄새 은은하게 나게하고 향수는 샴푸하고 어올리는 노트로 할거임.
양말은 무조건 흰색. 신발은 운동화 아니면 그 검정색 단화.
학교도착.
정문에 내 이름과 고려대 합격 축하 카드가 걸려있음. 그때 12년을 회상하면서 뿌듯한 느낌의 미소를 지어야함. 그리고 숨 한번 들이마시고 교실가기.
교실도착
애들이 나 보자마자 안고 몇명은 울고있음. 나도 울먹거리다고 울음 참으면서 으른의 느낌으로 애들하고 셀카찍고 쌤 들어오면 미리 준비한 파티 해드림.
강당에서 졸업식 시작
성정우수상과 공로상들 상 엄청받음. 그리고 소감 말할때 "12년 동안 계속 달린 저에게 너무 고맙다"라고 말하기. 이 모습을 부모님께 찍어달라고 해야함. 그리고 졸업영상 보면서 친구들과의 추억을 기억하며 눈물 몇방울 흘리기.
다시 반에서 마지막 종례를 함.
눈물바다. 그리고 나서 부모님들 교실에 들어오시고 난 친구들과 이따 만나기로 하면서 셀카 또 찍고 부모님 찾음. 부모님은 담임과 얘기하다가 나 발견하고 안아주심.
그리고 나 가르쳐주신 국어 학원 선생님과 중2, 중3때의 선생님들이 오시더니 축하해 하면서 안아주심. 그리고 최애가 어떻게 알았는지 찾아와서 "수고했다"라고 해줌. (최애가 뮤지컬 배우임) 그리고 그때 친구들도 찾아와서 막 서로 부둥부둥하고 진짜 눈물 몇방울 흘리면서 서로 안아줌.
그리고 나서 친구들과 교복입고 놀러감.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