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이삐들아 난 참 말이 많아

나는 사실 늦덕이라서
그 시기에 같이하진 못했는데
오늘 스메랄도 떡밥 앓다 보니까
생각나서 화양연화 앨범 쫙 또 들었거든

진짜 너무 좋아..그 시기의 애들과 함께
걷진 못했지만 화양연화 앨범들 쭉 들으면
나도 같이 성장한것 같은 기분ㅠㅜ
( 그때도 애들이랑 함께했던 이삐들 덕분에
나같이 이렇게 늦게 스며든 이삐도 생길 수 있었던거겠지
⬆️이건 그냥 고맙다는 말❤ )

그러다가 문득 물어보고 싶어서

Q. 화양연화 하면 딱 떠오르는 애들 노래가 뭐야?

나는 영포레버, 영포레버가 딱 그 화양연화의
결말인 느낌이여서 ㅠㅠ 화양연화 하면 영포 생각나고
영포 들으면 막 뭉클하면서도 행복해


내가 영포에서 좋아하는 가사부분

" 더운 텅 빈 무대에 섰을 때 괜한 공허함에 난 겁을 내
복잡한 감정 속에서 삶의 사선 위에서
괜시리 난 더 무딘 척을 해 "

이 가사부분을 좋아하는 이유는 일단
더운 텅 빈 무대에 섰을 때 공허함에 겁을 낸다는게
어쩌면 우리도 비슷하게 느껴본 적이 있지 않나 싶어서 공감가

애들에게 더운 텅빈 무대는 우리랑 직접 만나서 하는 공연에서
우리를 위해 공연을 하며 우리에게 또 다른 어떤 에너지를
얻다가도 약속된 공연시간이 끝나고 우리가 가고나면

열기가 채 식지않은 무대 위에서 우리 자리를,
텅 빈 그 자리들을 바라보면 괜히 정말 공허함이 올것 같아

그런데 우리도 마찬가지인게 우리에게 할애된 애들과의
시간을 다 보내고 돌아가게되면 괜히 공허하고 그렇잖아

특히나 요새는 면대면으로 볼 수 없어서 더 그런 것 같은데
태앱도 애들이 왔다가면 그 순간에는 왁자지껄하고 그러다가도
애들 돌아가고 나면 우리 괜히 너무 조용해지고 적적하다고
그런 말들 했었잖아 그런 감정들이 애들이 영포 가사에서
말한 공허함 아닐까 비슷한 감정이지 않을까 생각했었어

그리고 복잡한 감정 속에서 삶의 사선 위에서
무딘척을 한다는것도 우리 누구나 겪어봤던 경험인 것 같아서

하루에도 수많은 감정이 지나가고 또 평탄하고 곧은 직선
일 줄만 알았던 삶의 길이 어떨땐 경사진 사선이 되어서
어떤 시기에 삶에서 사선의 길을 만나면 보다 힘겹게
올라가며 그 시기를 걸어나가냐 하기도 하니까

근데 어쩔 수 없이 난 괜찮아 하고 무딘척하며
지내기도 하니까 그냥 너무 다 가사가 공감이가

애들 가사에 공감이 갈때면 더더욱 깊게 위로로 다가오거든
무작정 힘내 라는 가사가 아니고 본인들의 삶의 경험에서
나오는 그런 힘듬들을 가사에 솔직한 진심으로 녹여내니까


그 속에서 또 공감을 찾고 애들과 나는 결국 같은 사람이구나


사람 노래 속 가사처럼 다들 그냥 평범하고도 특별한
그런 사람이구나 싶어서 난 이런 부분에도 위로를 받더라고

결국엔 그냥 행복하게 살고싶은 같은 사람인데 사실 애들은
우리보다도 제약된게 많고 지켜야할게 많을텐데
그렇게 생각해놓고 보면 말야

어쩌면 나는 애들에게 힘을 받으면서도 애들보다도
훨씬 자유롭게 살아가고 있는데 우울하거나 힘든 일이
생겨도 나는 좀 더 힘내볼 수 있는 여유가 있지않을까
뭐든지 좀 더 긍정적으로 생각해봐도 되지않을까 오늘이 좀
힘들고 더뎠다면 내일은 좀 더 잘 살아보면 되겠구나 싶어

내가 애들을 응원하게된 기간이 다른 이삐들에 비해서
전혀 길지도 않고 오히려 짧다면 짧을 일년이 안되는 기간인데

나는 애들을 알게되고 점점 더 깊이 응원하게 되면서
현생에서 좀 더 긍정적으로 살게되는 선한 영향력을
꾸준히 얻어가도 또 늘려가고 있는 것 같아
애들은 참 좋은 사람들이야

이삐들이 혹시 어떤 시기에 어떤 이유로 힘이 든다면
한 번 다시 애들 노래를 쭉 들어보며 가사를 곱씹어봐봐

애들이 여러 노래 속에서 전해주는 메세지들은 그 표면적인
내용은 다 다르지만 하나같이 다 위로가되거나 마음을 예쁘게
만들어준다? 그리고 그걸 곱씹고 많이 읊어보고 하다보면

어느새 그게 애들이 전해준 메세지에 그치지 않고
내가 누군가에게 힘들때 건내줄 수 있는 또 다른
메세지로까지 발전하기도 하는 것 같아

음 아 이삐들한테 글 쓸때면 뭔 하고 싶은 말이
이렇게 많을까? 말이 또 왜이렇게 길어졌지 나 너무
구구절절충이야 그렇다고 도망가진마ㅠㅜㅜㅜㅜ
자중해야겠어 말 좀 줄이고 살아야지ㅋㅋㅋ

결론적으로 하고싶은말은 행복할길은 많다는거야
거창하지않아도 소소한거 하나씩 찾아나가봐봐

앞날은 모르는게 뭐 기분이 안좋다가도 당장 이렇게
애들 떡밥 뜬 오늘만 봐도 너무 행복하잖아

길 지나가다가 애들 노래 우연히 들리면 그것도
그리고 티비 보다가 애들 광고가 딱 나오면 그것도
그냥 정말 생각보다도 우연히라도 행복해지는 길은
생각보다도 많으니까 힘들때도 이런저런 행복할 일
찾아보면서 덜 힘들게 그 시기 보냈으면 해서

결론은 방탄보며 행복하자(?)
말 많아서 미안해..나도 이런 내가 좋지만(?)ㅋㅋㅋㅋㅋ
난 석찌 본받아서 나를 사랑할래 하지만 말은 좀 줄일게ㅜ

자 여기까지 읽었으면 제목이 저런 이유 알겠지?
글 읽어줘서 고마워❤


추천수17
반대수0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