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고2입니다.
저희 윗집 할머니때문에 돌아버리겠어서 네이트판 가입했어요.
이거 쓰고 있는 지금도 쿠당탕 소리며 물 쿠아아앙하는 소리며 다들려요.
제가 지금의 집으로 이사온 건 중2 여름방학 때였고 층간소음으로 죽을 것 같은 건 3학년 정도 때부터였어요. 대충 3년정도 됐네요.
맨처음에는 윗집에 사람 없는 줄 알고 워씨 귀신인가 하면서 덜덜 떨었었는데 나중에 어머니께서 올라가보니 70대쯤으로 보이시는 할머니가 계신다고 하셨어요.[첫 경고]
처음에는 저희 가족도 이해하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좋게좋게 말하고 내려왔고요. 그런데 날이 갈수록 도를 넘더라고요?
새벽만 되면 망치같은 걸로 쿵쿵쿵 찧는 소리가 나고 돌 굴러가는 소리가 나며 이게 또 한 번 시작해서 십분 정도 간격으로 이러니까 미치겠더라고요.
가뜩이나 시험 기간에 공부하노라면 다 때려부수고 싶습니다. 그래서 한 번 더 올라갔어요. 새벽 5시에.[두 번째 경고]
그랬더니 뭐 늙어서 밤 잠이 없어가지고~~~ 핑계를 늘어놓으시더군요? 그래서 다 됐고 조용히 좀 해달라 했습니다.
그런데 또!!!! 며칠 뒤에 쿵쿵 하는 소리가 나더군요. 진짜 이건 화에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정말 왜 살인이 일어나는지 잘 알겠더군요.
그래서 제가 편지까지 손 편지로 써서 드리려고 올라갔습니다. 그랬더니 저 혼자 오신 걸 보자마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세 번째 경고]
"아이고, 내가 낮에는 아들네 아이들을 보러 가는데 잠이 없어서...."
"그래도 우리 남편이 공무원했던 사람이라 배울 거 다 배운 사람이야!!!"
막 이러면서 혼자 원맨쇼를 펼치셨습니다. 저 말하려고 하면 말 끊으시고요. 그래도 어르신이니까 공경해드렸는데 솔직히 욕 나올 것 같았어요. 뭔 말만 하면 다 끊고 자기 할 말만 하고 복도에 다 울려퍼지니까 이웃분들께도 죄송하고......
그래서 내려오고 이 때까지 이 사태에 대해 잘 모르고 계셨었던 아버지께서도 아시게 되면서 아버지께서 올라가셨는데도 ㅎㅎㅎㅎㅎㅎㅎㅎ안 멈춰요ㅎㅎㅎ[네 번째 경고]
이거 어떻게 해결해야하죠ㅠㅠㅜ
좋은 방법 좀 알려주세요ㅠㅠㅠㅠ
+)소음 날 때마다 (버퍼(?), 스피커 없음) 동그란 통으로 제 귀가 아플 정도로 세게 3~5번 정도 쳤는데도 여전하네요.
+) 소음의 정체는 깨 가는 소리와 항아리 옮기다가 힘에 부쳐 놓다가 나는 쿵쿵과 드르륵 소리였고요. 아직도 돌 굴러가는 소리는 뭔지 모릅니다. 물 소리는 베란다에서 물을 너무 크게 틀어놓은 탓에 들리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 평균 소음 시간대: 시작 시간이 새벽 6~7시임. 대충 멈추는 시간은 오전 11시 정도? 그나마 찾아가서 1~2시였던 거 늦어진 거....
+) 그리고 경비실에 말해도 경비 아저씨만 중간에서 힘들어하셔서 그만 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