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본인일처럼 관심갖고 조언해주심에 정말 감사하다는 인사 드립니다.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합니다.
이런 도움.. 비일비재하게 넘길 수도 있는데도요..
다시 한번 아니 평생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뭐라도 해야겠다라는 생각으로 글을 올렸고
여러 조언들과 댓글들을 흡수하면서
현재는 뭘 더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해 막막하면서도
찾아가면서 하나하나 실행에 옮기고 있습니다.
+ 첫 글 올린 후 다소 늦은 덧글을 붙입니다.
저희가 원래 가던 병원이 있습니다. 항상 친절하고 애기들 생각해주시는 진심어린 마음과 믿음가는 좋은 실력 때문에 5년간 다녔습니다. 그러다 언제부턴가 담당 선생님이랑 자꾸 스케줄이 안 맞게만 내원하게 되었고, 다른 선생님한테 진료를 받으면 이상하게 느껴질만큼 다른 검사를 요구하는 느낌에.. 여기는 개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조합을 만들어 개설한 병원이라 그럴일 없다는 지인의 소개를 받아 간 병원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1.단두종 마취
구오같은 단두종 특성상 호흡관련하여 마취가 더 위험하다고 합니다. 얕게나마 알고 있었지만 여태까지 마취를 선택한다거나 마취를 선택하는게 있는 줄도 몰랐습니다. 다녔던 병원에서는 알아서 모든 대비를 갖춰주었기 때문에 모든 병원이 다 같은 줄 알았습니다. 물론 선택해야할 상황이었다면 마취에 관련해선 비용따위 생각안하고 구오에게 제일 안전한 선택을 했을것 입니다. 이건 반려동물을 키우시는 분들이라면 당연히 안전함을 제일로 선택했으리라 생각합니다.
-수액 충분히 맞추고 포도당 수치도 확인한 후에 마취 들어갔어야했다
-진정제, 마취제, 진통제의 대표적 부작용이 스스로 숨쉬는 기능을 떨어뜨려 산소포화도가 떨어진다
-단두종일수록 더 취약해 사전 검사가 더 있었어야 했다, 비상용으로 산소공급할 장치를 준비했어야 했다 등등
여러 말씀들을 해주셨지만 뒤늦게 안 제가.. 이런 호흡마취가 있다라는 것도 몰랐던게 제일 멍청하기 짝이 없습니다 그저 어디든 같이 있어주고 좋은거 먹이고 좋아하는거 함께해주는거 말고는 의학적인 지식에 관심갖고 깊게 알지 않았던 제 자신이너무나 한심하고 구오에게 너무 미안합니다.
2.골든타임에 최선이 아닌 도망..
제가 제일 화가나고 억장이 무너지는 부분입니다. 마취, 사전검사, 단두종의 이해도, 구오의 현상태를 안일하게 넘긴 판단 등등 이해한다 해도.. 이 부분은 절대 이해며 뭐며 용서 못 하겠습니다.
숨을 안 쉬었을 때 간호사한테 산소호흡기?산소라고 하니깐 간호사가 전원이 꽂혀있지 않다고 하였고. 느릿하게(제가 느끼는 시간일수도 있겠습니다) 국소주사?(호흡멎지 않게 하는 주사였던것 같습니다)를 투여하고 가슴쪽을 눌러보고(심폐소생술이 아닌 흔들기정도) “왜이러지” 하고 원장이라는 사람이 와선 담당의를 뒤로 뺐습니다.
남자친구가 복도쪽으로 나가 처치실로 들어가 담당 수의사의 멱살을 잡고 뭐라도 해보라고 하는걸 원장이 말리면서 하는말, “저를 믿어보세요. 설명할테니 방에 들어가주세요” (뭐라했는지 정확하게 다 기억이 안납니다)
뭘 믿으란 말이죠.. 원장이라는 사람.. 간호사의 어떠한 한마디만 듣고 들어왔습니다(어떤 상황으로 이렇게 된지 전혀 모른채) 진료실이 통유리로 되어 있어 제가 봤습니다. (복도가 가운데 있고 양쪽으로 진료실이 있고 두 진료실,복도 통틀어 뒤가 처치실과 수술실이 있는 구조) 뭐 원장이 병원 메뉴얼상 들어왔다고 해도 상황을 책임지려 왔으면 뭐라도 수를 썼어야 했잖아요. 대체 아무것도 안 해놓고 뭘 믿으라는 건지 뭘 설명한다는 건지. 분명 설명할자시고 할 상황이 아닌 골든타임이었습니다.
심폐소생술을 했어도 됐었던 골든타임을 그렇게 허무하게 지나쳤습니다..
하다못해 길 지나가다 쓰러진 사람 보면 전문의가 아니더라도 보통 먼저 다가가 돕잖아요… 아무리 메뉴얼이고 원장이 말려도 할 도리는 양심상 다 했었어야 했지 않나 싶습니다.
구오가 숨을 안 쉴때 (사람으로 치면 엎드려 있는 자세) 엎드린 자세였습니다. 엎드려 자는(보통 강아지가 자는 자세) 구오는턱받이가 있어야 편히 숨을 쉴 수 있어 항상 대리석이나 방문턱 같은 무언가에 턱을 대고 자던 아이라 제가 "손으로 받쳐줘야해요 옆으로 눕혀야해요" 얘기하면서 몸이 먼저 나갔지만 골든타임에 방해가 될까 그저 바라만 봤습니다. 제 눈앞에서 한순간에 숨이 끊긴 아이를 보는데 손도 안쓰는 안일한 행동.. 그 광경을 보면서도 믿겨지지가 않더라고요.. 7시가 넘어서 병원에 나오는 순간까지 저는 그렇게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고 그 자리에서 온갖 수를 쓰며 구오에게 일어나라고 다그쳐보기도 하고 점점 굳어가는 구오를 체온으로 감싸고 있었습니다. 이미 살릴 수 있는 타임이 아니었지만요. 저말고도 다들 그러셨을꺼에요.
3.인정
수의사법 제 20조의 2법 제 32조 제2항 제6호
불필요한 검사. 투약 또는 수술등 과잉진료행위를 하거나 부당하게 많은 진료비를 요구하는 행위
수차례 혈청안약 처방해달라고 했지만 수술을 요구하였고 이것에 대해 인정하였습니다.
그 외에 골든타임의 대처와 회피에 대해서는 일절 아무말도 안 하더라고요.
4.입장
심정같아선 나쁜생각으로 다 불질러 버리고 싶지만..2차 사고는 하늘나라로간 구오도 원치 않는다고 생각하고 해서는 안 되는 일이죠. 진료에 관해 상세하게 인정하는 부분이 담긴 대공개 사과문을 게시하고. 이런 준비 안된 병원, 의사가 더이상은 생기지 말아야 하며 제 2의 제 3의 구오가 나오지 않기를 바랍니다. 나와서도 안 되는 일 이고요.
보호자도 견종에 대한 지식과 이해도가 분명히 필요하지만 그 정도 의료지식을 갖춰야 한다면 직접 수의사면허 따서 대처하지 많은 반려인들이 왜 병원을 가는걸까요.
사건 당시부터 원장의 말들과 행동으로 느껴진 건 병원은 병원이고 담당수의사는 처벌 받는 별개라는 식의 꼬리자르기 대처로 보아 영업을 접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토요일에 이 사태에 대해 향후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조합원 분쟁위원회에 참석하기로 한 상태입니다. 반려동물과 사람이더불어 건강한 사회라는 좋은 취지로 반려동물과 반려인들을 위한 조합의 시작이었고. 병원을 탄생한 아름다운 배경으로 이런 상황엔 어떻게 대응 하려하는지 들어는 보려고 참석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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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보시는 분들께. 도와주세요 제발.
억울해서 미칠것같아요..
너무나 말도 안되게 한 병원의 말도 안 되는 짓으로
우리구오가 하늘나라에 갔습니다 아직안간것같지만요..
구오가 눈이 커서 눈을 자주 다칩니다.
다른 병원들이 이것저것 검사 받으라고 하고 무리한 병원비 요구에 부담이 커 다른 병원을 소개 받고 가게되었습니다.
7/11 13:40경 청담동소재 ㅇ***동물병원 도착.
각막손상으로 병원에 가게 되었고 평상시에 간혹 있었던 경우라 평소 처방처럼 혈청안약을 요구 하였더니 혈청안약보다는 제3안검을 일주일간 꼬매 놓으면 바로 낫는다고 지금 상태론 감염이나 염증도 우려된다며 혈청안약은 추천하지 않는다고 수술이 아니고 시술이라고. 마취를 하는거도 아니고 신경안정제라고 아무 무리 없다고. 10분이면 끝나는 간단한 거라고 5번정도 혈청안약 해주면 안되냐는 말에 수술을 하라고 요구 하였습니다.
평소보다 좀더 아파하는 것 같아 제 입장에선 구오가 일분일초라도 빨리 나아지길 바라는 마음밖에 없었던지르전문의의 말대로 따를 수 밖에 없었네요 지금 생각해보니 세상에서 제일 후회됩니다 혈청안약으로 치료 후 경과보고 추후 선택했어도 됐었던 것 같습니다.. 뭐에 홀린듯 이런 생각을 못 했던 제 자신이 너무나 밉고 구오에게 너무 미안해서 미쳐버릴것 같습니다
수술 전 마취해도 되는 상태인지 피검사를 하시더라고요
간수치 모두 정상인데 탈수 증세가 보인다고 하시더니 아무렇지 않게 수술을 진행했습니다 이제와 찾아보니 검사결과상 정상수치가 나와도 마취에 완벽한 건강상태는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우리 구오..탈수증세가 있다고 분명. 직접. 말로 뱉으셨으면서 간과하신거에요...
법적인게 아니래도 우려차원이라도 바이탈(혈압,호흡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을 했어야 하지 않나싶어요
염증,감염 이런건 우려된다 하셔서 진행한 수술이면 한번더 신경 썼을 법도 있잖아요..
수술아닌 시술이라하고 들어갔다 나온 아이는 갑자기 숨을 못쉬더니 수의사라는 사람이 산소호흡기를 찾자 간호사는 전원이 안켜져 있다고 하고.. ‘왜이러지’라는 덜떨어진 소리를 외치며 골든타임동안 제데로 된 조치조차 하지 않다가 아이의 숨이 완전히 멎게되자 담당했던 수의사는 뒤로 빠지고 다른 의사가 들어왔습니다.
그렇게 말짱하던 아이는 더이상 이세상에 있지 않게 되었고. 일단 수술 동영상과 검사 내용 등을 확보 해 놓은 상태 입니다. 수술시 장갑은 갖다 놓고는 착용하지도 않더군요.
정말이지 그 골든타임 때 아무것도 시도하지 하더라구요
진짜 뭐 이렇게 방치인지 말도 안 되는... 아니 그 상황을 바로 앞에서 보고 있는데 정말 좋게 이해하려해도 납득이
안 됩니다. 인공호흡 이런거 뭐 수를 써볼 생각조차....
제가 심장마사지며 기도확보 하고 수를 써도 도와주지 않았습니다 정말. 저는 단 0.1%의 기적이라도 잠시 숨만이라도 쉬겠끔 전문지식 없는 저도 이렇게 저렇게 하는데 같이 지켜보며 도와주지도 않았어요. 담당의는 도망갓는지 보이지도 않고요 나중에 온 원장이라는 그 분도..뭐 시도를 안하더라고요.
법적으로 크게 뭐 달라질 수 있는게 없다는 것 알면서도 너무나 억울하게 인사조차도 못하고 간 우리 구오...
너무 놀랐는지 무서웠는지 끝까지 눈도 감지 않고 그 예쁜 눈으로 인사하듯 뜨고 갔습니다 뭘 어떻게 해야될 지도 몰라서 두서없이 글을 씁니다.
도와주세요.제발
해당병원은 반려동물과 반려인들을 위해 좋은 취지로 협동조합으로 만들어진 병원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그런 좋은 취지..선한 영향력 어디갔나요
정말이지 마음에서 우러나왔더라면 그 골든타임을 그렇게 짓밟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한 순간에 소중한 생명도 앗아가고 한 집안의 평범한 일상도 앗아가번 그 수의사를 용서할 수가 없어요
저에게 구오는 첫 반려견이었습니다
구오를 만나기 전 저는 어떠한 책임을 지니는게 진짜 온정성 아닌 이상 키울자격이 없다고 생각했고 그 책임감이 벅차고 사람보다 짧은 수명으로 떠나보낼 그 아픔도 감당할 수 없다며 굳이 왜 감내해야하는 무거움을 지녀야하나 했던 사람입니다
그런저에게 정말 선물같은 2015.9.5 구오를 만나 키워보니 알겠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그저 너무 억울하게 간 우리 구오에게 아무것도 못 해주는 무능력으로 한자한자 담아보았습니다 욕도써보고 지워보고 미처버릴 것 같아요
그 수의사들이 다시 버젓이 포장된 병원에서 아이들을 진료하는 꼴을 보기가 너무 힘듭니다
구오의 억울한 죽음에 대변할 뽀족하고 강력한방법은 없다고 말할 수 밖에 없는게 우리 구오에게 너무 미안합니다.
*널리널리 퍼뜨려주세요*
*수의학적으로나 법적으로 도와주실 수 있는 분들 연락 부탁드립니다*
#구오 #프렌치불독 #베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