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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이 완전체 인지..대화좀 봐주세요 ㅠ

|2020.07.15 09:40
조회 18,831 |추천 8
안녕하세요 결혼한지 1년 반, 임신 4개월차인 부부입니다.

신랑은 항상 싸울때마다 제 말투에 문제가 있다고 하는데

도대체 어제 싸움에 제가 무슨문제가 있었는지 모르겠습니

다. 제가 문제가 있다면 제가 고칠테니 조언부탁드립니다

어제 밤에 신랑이 음식물 쓰레기를 변기에 내린다해서 싸웠

는데, 간단히 대화체로 쓰겠습니다.

신랑: 음식물 쓰레기 버리게 봉투좀 가져와봐

나: 여기~~

신랑: 냉장고에 전복죽도 오래됐지? 버리자

나: 응~~아깝긴 한데 어쩔수없징

신랑: (말라버린 죽에 물을 부으며) 이거 변기에 내려야겠다

나: 오빠~~어짜피 내려간다맹 죽도 음식물에 버리장

신랑: (침묵)

나: 물좀 따라버리구 갖다 버리면 되징~~음식물 변기에 넣
으면 안됑~~

신랑: 넌 남편이 하겠다는데..응가랑 음식물이랑 머가달라?버려도돼

나: 아니..당연히 다르지 움식물 쓰레기통이 그럼 왜있어 다들 변기에 내리지. 그리고 어짜피 내려가서 딴 음식물도 버려야 하잖아 겸사겸사 같이 버리면되징!

신랑: 넌 그렇게 다 잘지키고 살아? 내가 맨날 내린다는거도 아니고 이거 죽 한번 버리겠다는데 너가 하지도 않으면서..

나: 아니 잘지키고 안지키고 문제가 아니라 어짜피 내려간다고 나한테 봉투 만들어 달라해놓고 변기에 내리겠다하니까 밖에 버리면 안되냐고 말하는거지! 왜 말을 그렇게해? 남편이 하는말엔 그럼 난 토하나 달면 안돼?

신랑: 앞으로 너가 다해 주방일이든 음식물 쓰레기든 니가 다해

나: 하..말을 왜 그런식으로해? 내려가서 움식물에 버리는게 그케 어려워??? (여기서 언성이 높아지기 시작)

신랑: 니가 얼마나 법 잘지키고 사는지 보자 너 이집에서 뭐 하나라도 잘못해봐

대략 저희 싸움은 저런 패턴입니다. 가령 쓰레기봉투가 다

안찼는데 신랑이 버리려고할때 오빠 조금만 더 채워서 버리

자 이러면 바로 내가 내집에서 쓰레기도 맘대로 못버려? 이

러면서 말다툼이 오가면 저한테 항상 싸가지 없다고 내가 니

말만 다 들으면서 살아야 하냐고 해요

저희 둘의 싸움에서 문제가 뭘까요? 제가 개선해야할 말투

가 있을까요? 전 벽에다 대고 말하는거같아요 싸울때마다..

신랑이 남들이 말하는 완전체 인건지..어떻게 신랑과 대화해

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추천수8
반대수88
베플남자ㅇㅇ|2020.07.15 10:19
남자가 쉽게 잘못을 인정하지 못하는 타입인데다가 남편이라는 위치에 대한 권위 의식도 있네ㅋㅋㅋ이런 타입은 쉽게 못바꿉니다. 매번 이런 문제로 싸우던지, 참고 살던지, 아니면 이참에 끝내시던지 하세요.
베플ㅇㅇ|2020.07.15 09:46
저딴색기때매 엄한 1층 사는 집만 변기 폭발하는거임 ㅋㅋㅋ 말을 왜 저따위로 하는거지 버리는김에 버리면 되겠구만 괜히 씅내고 지 양심에 가책을 덜어낼라 그러나 ㅋㅋㅋㅋㅋ
베플남자ㅇㅇ|2020.07.15 10:20
회사에서 샌드백들이 집에가서 저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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