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난 인증가능한 판남이거든? 근데 저번에 청춘소설 뭐시기에 내가 bl같을수 있는데 달아도 되냐고 하니까 달아도 된다는 댓글이 꽤 있길래 그 글 묻혀서 여기다가 써볼게 ㅋㅋ
우리학교가 공학인데 난 게이까지는 절대로 아닌데 내 친구 중에 남자애 있거든 근데 난 약간 걔하고 잘지내면서도 사적 감정이 좀 들기도 했고 남들한테 못느끼던 감정, 살면서 못느낀 감정을 걔한테 느끼고 속으로만 삭혀오고 그래왔단말임? 같이 있으면 그냥 그 순간이 약간 긴장됐고 나 없이 다른애랑 재밌게 놀면 그걸로 질투심 생기고 그랬는데
그냥 솔직히 말하면 난 그 친구를 좋아했던 거 같아 확실한건 난 확실한 게이는 절대 아니고 지금도 여친하고 잘 사귀고 있는데 왠지 그 친구한테만 느끼는 감정이란게 있었어
근데 우리학교가 에어컨 너무 안틀어줘서 교실마다 덥고 습해 ㅋㅋ 근데 언제 걔가 나보고 따라오라고 하더니 난 그냥 따라갔는데 불꺼져 있는 사물악기반으로 데려왔는데 거기가 ㄹㅇ 시원한겨 왜냐하면 방음처리로 잘되어있고 냉기가 안빠져나가는 구조라서 되게 시원한데 그걸 나랑 걔만 발견했는지 거긴 대부분 안찾아왔거든
걔가 시원하지? 이러면서 걔랑 나랑 그 이후로 그 여름동안에 둘이 가가주고 불끄면서 몰래 폰하고 서로 노래추천하고 얘기하고 걔가 내 몸에 기대서 자고 언제한번은 진짜 졸려서 같이 자다가 수업에 늦게 들어간적도 있었는데 난 그때 진짜 행복했고 여름청춘 하면 그게 가장먼저 떠올라 ㅋㅋㅋㅋ근데 ㅅㅂ 그 사물악기반 누가 소문퍼트려서 핫플되어가주고 쉬는시간마다 애새끼들 아지트됨 ㅅㄱ ㅅㅂ
그리고 참고로 난 그 친구랑 지금은 사이 ㅈㄴ 심하게 안좋아 ㅎㅎ.. 끝~~